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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날.. 아침에 숙소인 엘림 마리나 앤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을 먹을까 말까...고민을 했는데.. 누군가가...아...국수 한그릇 먹고 싶다~~라고 했어요.ㅋㅋㅋㅋ 그래서 나도나도!!!하면서 국수집 찾아볼까?? 출발하기전에 국수 한그릇씩 먹고 가지뭐!! 그러면서 찾아본 남해 국수집!! 냇가집 잔치국수 마침 집으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있더라구요. 오픈시간 대충보니 열시인가..열한신가.. 시간맞춰 체크아웃하고 출발했습니다. 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길따라 잘 가다가 갑자기 왼쪽 오르막길로 급경사를 올라가야합니다.ㅋ 남해는 급경사와의 싸움인가...ㅡㅡ 올라가는 입구를 지나쳐 가던길 유턴해서 돌아갔죠.ㅋㅋㅋ 다들 네비 잘 따라 가셔야해요. 저희 다 먹고 내려오는길에 다른차들 보니 역시나 올라가는 길 지나쳐서 후진하고 있더라구요.ㅋ
조금만 언덕길을 올라가면 이렇게 왠 민속화같은게 그려진 벽화를 만나게 되고 여기가 바로 정감 있어보이는 냇가집 잔치국수입니다. 매주 수요일이 정기휴일이라고 써여져있네요^^
바로 앞에는 이렇게 또 탁트여진 전망을 자랑하는 정자가!!!! 저 정자 앞에는 새로 지은거같이 보이는 카페도 있었어요. 방문하진 않았지만요.
오픈이 열시였던거 같은데 저희가 열시 조금 안되는 시간에 도착해서 손님은 아무도 없었구요 오픈준비중이신거 같았어요. 밖에 테이블에 앉아서 혹시 지금 주문되냐고 여쭤봤더니 바로 주문받아주시더라구요. 전 잔치국수!!!! 다른 일행들은 콩국수!!!! 콩국수는 여름에만 하신데요.^^
국수 한그릇에 5000원 콩국수는 6천원인거 같아요.
손바닥만한 애호박전을 주시구요 많이 신 김치가 나옵니다. 전 신김치는 별로 안좋아해서..ㅜㅜ 부침개는 하나 더 줬음..했지만 참았습니다.ㅋㅋㅋㅋ
시원한 잔치국수!!! 멸치로 국물을 낸 겁니다. 혹시나 멸치육수 싫어하시는분은 주의하세요. 전 멸치육수 너무너무 좋아해서~~~~ 완전 좋았어요^^
수박 한조각 띄운 콩국수. 전 콩국수를 못먹어서..ㅎㅎㅎㅎㅎ 사장님이 지금 바로 믹스에 갈아서 나온거라고 국물 남기지 말고 다 마시라고 하더라구요.^^ 면은 옥수수를 넣어서 직접 뽑은건지 면이 좀 특이하다고 드신분들이 그러네요. 국물도 진하고 맛있었다고 합니다.
마당에는 이렇게 키위나무가 주렁주렁.. 키위 이렇게 열린거 처음 봤어요.. 신기하네요. 남해에 키위나무 있는 집들이 많은거같아요. 하나 따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실내도 자그마해요.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랑 직원분인지 여하튼 저희만 놔두고 다 어디 우루루 가시더라구요. 지나가는 아시는 분한테 가게 맡겨놓고.. 텃밭에 가시는지..ㅎㅎㅎㅎㅎ 김치 더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못했어요.-- 왠지 시골의 정겨움같았다는... 그래도 국수는 맛있게 원샷~~때리고 집으로 즐겁게 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고 간단히 요기꺼리 찾으시는분들 뭐 힘들게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지나가시는 길이라면 한번 방문해서 간단히 국수 한그릇 하기는 좋은 집입니다. 이상.... 1박2일의 남해 여행기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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