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짱의 만물상회

여름끝물인데 비가 계속 오는 요즘이네요.

비가 오니 맘도 우울하고..ㅜㅜ

입맛도 왠지 없는듯한........기분만 그렇죠.ㅋㅋㅋㅋ

지인이 집앞에 새로 식당이 오픈했다고

밥 사주신다고 불러서 기쁜 맘으로 달려가봤습니다.

동네마다 자주 있는 코다리조림 전문점이네요.

조리고??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식당인데 체인점인지는 잘모르겠어요.

아..찾아보니 체인점이네요.ㅋㅋㅋ

코다리조림하고 생선구이.해신탕을 파는곳이랍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건강에 많이들 신경써셔서 그런지

해신탕같은거 파는곳이 많이 생기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해신탕 그러면 좀 비싼 보양식??같은 느낌이라

특별한 날만 먹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요즘엔 전문점이 여기저기 자주 생기는거 같더라구요.

역시 새로 오픈한곳이라 실내는 깨끗합니다.

룸도 따로 있어서 모임같은거 하기에 적당해보이네요.

아침 일찍ㅋㅋㅋ 열한시도 되기전에 갔더니

다행히 손님은 없더라구요.

근데 지인이 말씀하시길 주말같은데는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하네요.

주차장은 넓긴한데 주차라인이 아직 안그려져있어서

차가 많음 좀 정리가 안될꺼 같기도 해요.

빨리 주차라인을 그려주셨음..

제가 이런거에 좀 예민한편이라서요..ㅎㅎㅎㅎ

평일 11시에서 2시 사이에 코다리정식을 저렴하게 판매하네요.

저희도 이걸 시켰지요^^

코다리정식에는 시래기는 포함이 안되어 있어요.

저희처럼 시래기 좋아하시는분들은 따로 추가 하셔야합니다,.

3000원!!!!

코다리에는 시래기가 있어야하죠.ㅎㅎㅎ

밑반찬도 여느 코다리집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코다리조림에 곁들여 먹는 콩나물에 샐러드..아 그리고 두부조림이 나오는데

이거 맛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라서 그런가..^^;;;

모자라는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을수 있어요.

코다리집에 가면 왜 저 해초세트를 주는지는 아직도 이해불가..ㅡ.ㅡ

언제부턴가 코다리집에 가면 항상 저게 나오더라구요.

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몸에는 좋겠죠...흐흐흐흐

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나오는거겠죠???

두둥 드디어 코다리조림이 나왔습니다.

시래기는 밑에 깔려있어요!!

역시나 둘이 먹기에 양이 푸짐하네요.

사실 눈치만 안보이면 2인분 시켜서 4명도 먹을수 있을꺼같은..양입니다.ㅋ

너무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아서

딱 먹기 좋은거 같아요.

같이 드신분은 예전에 보통리저수지근처에서 먹은 코다리보다 나은거 같다고 하시네요^^

시래기 너무 맛있는....ㅜㅜ

같이 들어있는 무나 떡도 맛있고..뭐...

다 맛있죠..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다 아는 그 코다리조림맛입니다.

맛있는 맛!!!!!!

양념에 콩나물도 넣어서 비벼먹고

김에도 싸먹고 밥도 비벼먹고..

아 여기 공기밥이 양이 많더라구요.ㅋ

꽉꽉 눌러 담은 느낌???

요즘 공기밥 담다 만 느낌인곳도 많잖아요..ㅎㅎㅎㅎ

여기는 밥 많이 줘서 좋더라구요.

같이 가신분은 많아서 남겼다는,.........

나오는길에 후식으로 보리강정 두개씩 집어왔어요.

한봉지에 2천원에 판매도 하네요^^

집앞이면 밥하기 싫을때 살랑살랑 걸어와서 한끼 뚝딱

맛있게 먹기 좋네요!!!!

요즘 코다리집이 워낙 많지만 다 잘되는거 같아요.

한국사람이 코다리 참 좋아하는듯^^

번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