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처음으로 친한 지인들과 남해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고민스러웠던게 숙소였어요.

중년 아줌들이다 보니 나름 숙소에 좀 까다롭기도 하고

공통점은 같이 못잔다는거....ㅋㅋㅋㅋ

이 나이쯤 되면 옆에 사람이 있음 잠을 못잔답니다.ㅠㅠ

그래서 다들 남편과 각방을......쿨럭......

여하튼 그러다 보니 방도 두개 이상 있어야되고 깨끗해야되고

뭐 이것저것 말은 안하지만 

제가 알아서 좋은 숙소를 골라야했어요.

근데 좋은 숙소야 많지만....금액이...ㅎㅎㅎㅎㅎㅎ

항상 문제는 돈이지요..ㅡㅡ

요즘 왠만한 대부분 숙소들..특히 바닷가 전망좋은 그런숙소들은

커플들 위주로 만들어진 곳들이 많아서

3명이상 숙소를 구하기에는 좀 힘든점이 있었어요.

여기저기 쑤시고 다닌 결과...

의외로 좋은 리조트를 발견했답니다.

남해 독일마을에 있는 엘림 마리나 앤 리조트!!!!!!

여기는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곳인거 같아요.

그래서 우선 깨끗하고 모든 객실이 다 바다전망에다가

주요 관광지인 독일마을과도 엄청 가깝구요

커플들을 위한 원룸도 있지만 4인가족을 위한 투룸에 거실까지 있는 

넓직한 객실도 있었어요.

이런 객실은 주말에 원래 1박당 40만원정도 하는데요

예약당시에 지마켓에서 할인 쿠폰을 사용할수가 있어서

2박에 57만원이라는 너무너무 착한 가격에 예약을 할수가 있었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후기가 별로 없어서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일단 고고!!!!!!!!!!!

다랭이 마을에서 놀고 있는데

전화가 왔더라구요.ㅋ

체크인 언제 할꺼냐고....ㅎㅎㅎㅎ

그래서 너무 늦기전에 부랴부랴 숙소로 향했습니다.

 

 

근데 들어가는 입구가 아직 공사가 안끝난건지

흙더미가 좀 많이 흩어져있어서 좀 지저분.......

살짝 불안했습니다.ㅠㅠ

같이 간 언니들 눈치 한번 살짝 보고

주차장이 휑...한것이 손님도 우리뿐인가???싶어서 

또 한번 살짝 불안.....

들어가는 입구는 코로나 방역으로 소독한번 살짝 해주고

체크인 하려는데 뭐 따로 적는것도 없고..ㅎㅎㅎㅎ

이름 말하니 바로 카드키 쿨하게 건내주시고 끝이더군요..ㅡ.ㅡ

카드키 2개 줍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4층!!!

일부러 제일 높은층 제일 끝방으로 예약했어요.

뷰~~~~때문에요..ㅋ

엘리베이트 타고 4층으로 고고~~~

올라가는데 복도가 오~~~아주 넓고 깨끗합니다.

좋은데????

하고 문을 딱 열었는데....ㅋㅋㅋㅋㅋㅋ

다들~~~어머~~~~~넓고 좋다야~~~~

너무 깨끗하다~~~~

넓다~~~~~~

예약 잘했다~~~~~

칭찬 한가득^^

흐믓~~~~~ㅋㅋㅋㅋㅋㅋㅋ

한분은 자기가 여태 다녀본곳중에 제일 깨끗한거 같다고 하셨답니다.

아무래도 새건물이라서 그런가??

 

일단 거실 마루바닥 너무 깔끔하고 

소파도 4인용으로 넓직!!

저기서 제가 첫날 잠을 잤는데

완전 꿀잠잤어요.ㅋ

베란다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

여기 리조트가 요트투어를 같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둣가에 요트들이 많이 정박되어 있습니다.

요트투어는 1인당 10만원인가???그런데

투숙객은 50프로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저희는 배를 무서워하는 분이 있어서 타지는 못했어요.

베란다에 넓직한 테이블과 파라솔도 있습니다.

이곳은 단점이라고 하면 단점인데

바베큐를 못하게 되어 있어요.

냄새나는 음식도 못해먹게 되어 있구요

그래서 더 깨끗하게 운영이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침에 베란다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 마시니....

여기가 천국인가..싶더라구요.

 

큰방에는 2인용 넓은 침대가 있구요

앞 베란다에 월풀욕조가 있습니다.

저희는 뭐 할사람???했는데 아무도...ㅎㅎㅎㅎ

커플들이나 아이들 데리고 오면 좋겠죠!!!

주방에 냉장고 큰거 보이시죠??

햐....제일 좋아..냉장고 넓어서 이것저것 가뜩 넣어도 모자라지 않아요.

주방용품은......냄비가 없습니다.ㅋㅋㅋ

뭐 많이 해먹지 말라는거 같아요.

후라이팬 하나 있구요

전기 커피포트랑 전기 라면 포트같은거 하나 있어여.

간단한 식사만 해먹을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자렌지와 그릇들도 완전 깔끔!!!!!

아일랜드 식탁에 의자도 4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작은방에 있는 3단 접이식 매트리스!!!!

아주 쿠션 좋아서 단잠잘수 있어요.

 

제일 좋았던거는 바로 저 시스템 에어컨입니다.

거실은 물론이가 각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한방에 한명씩 자는데 각자 본인이 원하는 온도로 

너무 편하게 잘수 있었답니다.

리모콘은 근데 하나로 다 작동해야합니다.ㅎㅎㅎㅎ

아 에어컨 리모콘이랑 만능 리모콘 하나 있어서 두개로!!!

 

 

욕실도 두개인데요

양변기에는 다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너무 좋아..ㅜㅜ

그리고 수건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서

이틀동안 따로 더 달라거나 하는 말 안해도 되었습니다.

기본 칫솔,치약,비누,샴푸,린스,바디워쉬

모두다 준비되어 있어요.

혹시 몰라서 개개인 챙겨갔는데 안챙겨가도 될뻔했네요.

드라이기도 있는데 약간 작아서

저희는 저희가 가져간 큰 드라이기로..ㅋㅋㅋㅋ

여자들은 또 드라이기 중요하잖아요.

밤되어서 보는 바깥 야경도 이뻤어요.

부둣가에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

가로등....

가끔 낚시 하시는분도 있고

멀리 등데가 보이는 방파제가 있던데 거기는 걸어서는 못가나봐요.

길이 없더라구요..??

아마 배타고 가서 낚시하고 들어오고 그러는거 같아요.

 

그리고 리조트 앞에 건물에 이렇게 바이크전시장이 있습니다.

비싼 오토바이들이 엄청 많아요....

바이크매니아들 오시면 눈돌아갈듯~~~

저희는 별 관심 없어서...

아...이런거 있구나...하고 그냥 나왔습니다.ㅋㅋㅋ

그 옆으로 레스토랑도 있는데요

투숙객들 10프로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가보진 않았어요,,ㅡㅡ

좀 비싼거 같기도 하고....ㅎㅎ;;;;

이틀동안 숙박하면서 정말 만족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옆 객실 청소하는거 잠깐 봤는데

청소 하면서 코로나 방역도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소독기가 있었어요.

다음에 가족들과 같이 갈 기회가 있다면

또 여기로!!!!!!!

올 마음 백프로~!!!!

날씨가 많이 무덥지만 않았다면

독일마을까지 걸어서도 갈수 있어요.

15분??20분정도 걸립니다.

한번 걸어갔었는데...더웠어요..ㅡㅡ

그리고 동네가 어쩜 이리 조용한지....진짜 개짖는 소리도 안나더라는...

왜이렇게 사람이 없지??

하는데 독일마을가니 거기 사람이 바글바글...ㅎㅎㅎㅎ

정말 조용한곳에서 잘 쉬다 왔습니다.

강추합니다!!!!!

남해 다랭이마을 맛집-시골할매 막걸리

 

남해 다랭이마을 맛집-시골할매 막걸리

남해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거 같아요. 다랭이 마을도 세번째...ㅋ 마지막 방문이 벌써 몇년전이라 뭐 좀 달라진게 있으려나... 같이 가신분들은 다들 남해가 초행이시라 모시고 또 한번 가봤어

cululu.tistory.com

남해 다랭이 마을 - 작은 가게 카페톨

 

남해 다랭이 마을 - 작은 가게 카페톨

다랭이 마을 맛집 시골 할매 막걸리에서 점심을 먹고 그동안 sns에서 수도 없이 봤던 그토록 가고 싶었던 카페톨로 갔습니다. 남해 다랭이마을 맛집-시골할매 막걸리 남해 다랭이마을 맛집-시골

cululu.tistory.com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