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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의 휴일내내

엄청난 무더위와 싸워가면서..방콕을 하였더랬죠.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삼시세끼 밥하고

정말 지루한 나날들입니다.

내일이면 또 출근해야하는데...

휴일을 이렇게 보낼수는 없어~~~~

외치면서 딸내미를 끌고 어디든 가보자!!!!!

하면서 차를 끌고 무작정 나섰습니다.

대충 눈꼽만 띠고 슬리퍼 끌고 나가는거죠.

일단 집근처 스타벅스 화성봉담DT점에서 커피와 초코라떼를 한잔씩 삽니다.

떠나는거야~~

사실 미리 봐둔곳이 있었죠.

벌천포 해수욕장!!!!!

맘카페에서 누군가가 추천해준곳인데요

1시간정도면 간다고 했는데

네비에 찍어보니 1시간 30분정도 걸리네요.

일단 가봅시다!!!

바깥 날씨는 너무 덥지만 차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너무나 청명하고 맑습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노래도 빵빵하게 틀고

신나게 달려봅니다.

저희딸이 제일 좋아하는게 드라이브하면서 음악듣는거거든요.

가는길 내내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맑은 하늘 구름 보면서 산 보고 들보고

너무너무 예쁘다~하면서 항상 감탄사를 연발해주시니

어디 데리고 다닐 맛이 납니다.^^

새로 뚫린 봉담 송산 고속도로를 타다가

당진쪽으로 빠져서 서해대교를 지나 서산으로 달립니다.

달리는 국도길에 숲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습니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지나다니는 차들도 별로 없고

한적한 도로에 우리만 달리고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지^^

역시 주말보단 평일에 어디든 가는게 좋아요.

주말에는 어딜가든 사람들이 많아서..ㅠㅠ

가다보니 오지리 라는 마을을 지나갑니다.

여기가 오지야?

마을이름이 오지야?

야..여기가 오지네...ㅎㅎㅎ

오지마을이야??

이런 말장난을 해가면서 가다보니

이쁜 마을 오지마을을 지나 벌천포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텐트친 사람들도 좀 있고 뭐가 잡히기는 하는지

아이들하고 뭐 잡는 사람들도 있고

근데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서 화장실에 잠깐 들렀다가

차 트렁크를 열고 딸이랑 둘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서

괜찮은데??했다가 역시나 햇빛은 너무 뜨거워요..ㅠㅠ

햇빛에 노출된 발은 타는거 같네요.ㅋ

우리는 캠핑이나 차박같은걸 하는 사람들은 아니라서

뭐 차에 준비된건 없지만

그래도 트렁크 열고 앉아서 커피 마시니

기분이 좋네요^^

핸드폰으로 음악도 틀어놓구요

 

길지도 않게 30분정도 앉았다가 

다시 집으로 출발합니다.

집으로 가는길은 무료도로 국도로 타고 갑니다.

왔던길을 돌아서 다시 당진으로 가서 이번엔 서해대교가 아니고

삽교호를 지나 평택으로 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2시간정도 걸리네요.

종일 아무것도 못먹어서 편의점에 들러

간단하게 김밥한줄 사먹었습니다.

편의점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또 기분이 좋았네요.

간만에 기분좋은 행복한 드라이브였습니다.

앞으로 휴일에 생각나면 한번씩 올듯하네요.

코로나시대 어디 여행도 못가고

식당이나 카페 들어가기도 좀 그렇고 하니

이렇게 그냥 차끌고 무작정 드라이브나 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다같이 극뽁!!!!!!!!!

좋은날이 다시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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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이판여행을 다녀온후에 한동안 어딜 못나가서 좀이 쑤셨는데 간만에 지인들과 가까운 겨울바다를 보러 나섰다.

다들 서해바다는 별루...하는 반응이어서 꼭 그렇지않다는걸 보여주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서산 간월암으로 가기로 결정을했다.

날이 추워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나 눈없이 맑은날이어서 가벼운맘으로 출발했다.
서산 간월암까진 우리집에서 1시간 30분남짓 소요되니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겨울이고 더욱이 평일이어서 간월암주차장도 한산하다.

바닷길이 열려야 들어갈수있는 간월암.
물길이 열리는 시간을 잘 알아보고 가야한다.
사실 난 알아보지않고 무작정 갔다..ㅎㅎ;;
주차장에서 내려다보이는 절이 오붓하니 이쁘다.

들어가는 길 곳곳에 사람들의 소원이담긴 돌무덤이 보인다.
동전을 붙혀놓은 바위도 있다.ㅎㅎㅎ
그 동전들은 누가 수거해가는걸까??

간월암 입구 이렇게 장승들이 우릴 반겨준다.
어릴땐 이런 장승들이 무서웠던거같은데 ㅋ
지금은 보니 귀엽다^^

간월암의 유래를 간략하게 읽어볼수있다.
무학대사가 이절을 세웠다는데..참으로 대단!!!

해안가 기둥에 이렇게 또 사람들의 염원을 적은 쪽지들이 묶어져있다.
어딜가나 사람들은 항산 자기들의 바램을 이루기위해 여러가지방법으로 기도를 하나보다.

또 빠질수없는 기념품가게^^
물론 저렴한편은 아니다.

간월암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참 좋다.
조용하게 울려퍼지는 목탁소리도 좋고...

밤이나 눈오는날 풍경도 좋은가보다..

건너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간월암은 참 멋지다..
바닷물도 깨끗해서 같이 가신분들이 서해에 이리 깨끗한 바다는 첨본다고 하신다.
간월암을 둘러보고 근처 유명한 굴밥집에서 점심을 먹은후에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예정엔 없었지만 근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간월암맛집-큰마을영양굴밥집 클릭!!

바람이 좀 세게 불기는 했지만 역시 오길잘했다.
여기 바다는 동해바다 못지않게 깨끗하고 파도도 출렁인다.

오늘따라 갈매기들이 왜이리 귀여운자태를 뽑내시는지..ㅎㅎㅎ
알아서 포즈도 착착!!!

다같이 이야기하며 바닷가길을 한참을 걸었다.
파도소리도 좋고 바람도 좋고 발밑에 밟히는 자갈,모래도 좋았다 .
간만에 가슴이 빵뚫린다....
역시 바다는 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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