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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국내 여행지 best10 오늘은 여섯번때부터 열번째까지 소개하겠습니다.

여섯번째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입니다.
월정사 전나무숲은 흙길을 맨발로 걷기만해도 정말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나무가지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맞으며 새소리를 듣고 여기저기 불쑥불쑥 나타나는 다람쥐나 청설모를 찾아다니며 아이들과 웃고 이야기하면서 이길을 걸었던 추억은 아직도 내 생애 참 행복했던 순간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애들의 표정에서도 즐거움과 행복함이 묻어나 있는거 같죠?
사진을 볼때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ㅎㅎㅎ

일곱번째는 제주 함덕해수욕장입니다.
제주도에 아름다운 해변이 많지만 그중 최고는 아마 함덕해수욕장이 아닐까합니다.
이 사진을 보고 제주라고 하면 깜짝 놀라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어디 왠만한 동남아휴양지보다 훨 예쁜 바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빛도 찬란하고 모래도 깨끗하고 아이들이 놀기에 수심도 적당하고 바로 근처에 멋진 카페들도 있고 하루종일 바다보며 애들 노는것만 바라보고있어도 질리지않는 곳이죠.
아....사진보니 또 가고싶네요..ㅠㅠ

여덟번째는 저희집근처인 황구지천 벚꽃길입니다.ㅎㅎㅎ
뭐 저희 동네라 잉??뜬금없다라고 생각하실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전국 어느 벚꽃길에 견주어도 지지않을 아름다운 벚꽃길입니다.
봄만되면 여기저기 벚꽃구경하러 많이들 다니시는데 집근처에 이런 아름다운 벚꽃을 볼수있는곳이 있어서 얼마나 행운인지..
서울 여의도 벚꽃이나 하동백리벚꽃길도 좋지만 여기 황구지천벚꽃길도 곧 다가올 봄에 와보시면 절대 후회않으실꺼에요^^

아홉번째는 간월재 영남알프스입니다.
이곳은 정말 정말 제가 사진만 보고 너무너무 가고싶어서 애들한테 좀 무리가 될지도 모르는걸 무릎쓰고 걸어걸어 간곳인데요
진짜 기대했던만큼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곳이였습니다.
겨울에 가서 좀 춥긴했지만 그 쓸쓸함과 황량함마져도 좋았던곳이죠.ㅠㅠ
기회가돼면 혼자서 꼭한번 가보고 싶고 아이들이 좀 자라고 나서 또 한번 다같이도 가고 싶은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열번째는 수안보근처에 있는 수옥폭포입니다.
여기는 1박2일에 나왔던곳이라 한번 가볼까?하다가 당일 아침에 비가많이 와서 가지말까..하다가 애들이 그래도 가고싶다해서 잠깐 그럼 들렀다가자 하고 별 기대없이  간곳인데 의외로 장관이어서 놀랐던곳이죠.
깊은 산속에 있는것도 아니고 식당들 있는 바로 근처에 있는것도 좀 놀라웠고 말이에요..ㅎㅎㅎ
비가 와서 그랬는지 폭포도 콸콸 쏟아져서 생각지도 못한 멋진풍경을 볼수있었습니다.

내가 가본 국내여행지 best10-첫번째 보기

이상 제가 가봤던 여행지중 생각나는곳 열곳을 제맘대로 뽑아봤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정말 구석구석 멋진곳이 많은거같아요.
올 2017년에는 그동인 못가봤던 우리나라 곳곳을 좀 돌아보고 싶은데 시간과 돈이...ㅠㅠ
그래도 언제는 여유있어서 떠났나..일단 떠나면 길이 보이는거죠..안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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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인터넷에서 사진볼때마다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영남 알프스,간월재로 아침 일찍 출발을 했다.

애들 아침밥도 안먹이고...ㅜㅜ

가는길에 식당있음 먹으려고 했는데..

아침일찍 문연 식당을 찾지못한채 목적지에 도착하고 말았다..헐..

 

영남 알프스로 가는 길은 여러코스가 있으나

그중에 제일 쉬운코스라는 사슴농장 코스로 향했다.

베네통하우스를 네비에 찍고 열심히 달려가서

베네통하우스에 도착하였으나

당췌 주차장은 어디인지...올라가는 입구는 어디인지를 찾지못하고..

그 주변을 30분가까이 왔다갔다 하면서 길을 헤맸다.

사슴농장은 대체 어디냐..

사진에서 보던 그 주차장은 대체 어디지???

순간 멘붕에 빠져서...난 누구인가..여긴 어디인가....내가 길을 잘못찾았나??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차를 베네통하우스 앞에 세우고 인터넷을 폭풍검색했다.

사슴농장을 찾아라..사슴농장이라고 쓰여져있느 빨간기둥..?

빨간기둥이 어딨지..???

주위를 헤매다 길 한켠에 박혀져 있는 작은 말뚝에 사슴농장이라고 쓰여져있는걸 발견했다.

여기구나!!!근데 주차장은??????

여긴 그냥 길가인데...그러면서 한번 목을 빼고 쑥 들러보니

바로 맞은편!!!

살짝 올라가는 언덕같은곳에 서있는 차 몇대를 발견했다.

아..여기구나...하느님이 보우하사~~~~

드디어 찾았다...ㅎㅎㅎㅎ

 

차를 주차하고 애들을 일으켜 세워서...

우리 이제 한번 걸어볼까?

2시간은 족히 걸어야한단다....우린 할수있어!!!!

아자아자 화이팅 한번 외치고..

한발짝씩 간월재를 걷기 시작한다.

 

올라가는 길은 크게 힘든길없이 평탄한 길이었고

즐거운 대화와 큰 무리없이 간월재 휴게소까지 도착할수있었다.

그곳에서 굶주린 배를 채우기위해 컵라면과 햇반,구운계란을 허겁지겁 먹고..

우리를 맞아주는 간월재는 내가 생각했던것만큼 멋있고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풍경이었다.

아이들이 좀더 기다려줬다면 그곳에 앉아서

좀더 많이 바람을 맞고 간월재를 느끼고 싶었지만

애들은 역시 애들이라 또 얼른 내려가자고 재촉해서 어쩔수없이 또 서둘러 내려오게되었다.

 

내려오는 길에 작은애는 역시 체력이 딸려서

발목을 아프다고 호소를 해왔다.

그래서 아들녀석이 긴 막대기를 줏어줘 지팡이처럼 집고 내려왔다.

그래도 크게 징징거리지않고 씩씩하게 혼자 힘으로

왕복 4시간을 잘 걸어준 우리 딸내미 대단해^^

 

간월재를 내려온후 집으로 갈까 또 어디를 가서 하루 묵을까??고민하는데

애들이 피곤하다고 집으로 가자고 해서

난 또 4시간을 달려서 집으로 고고씽할수밖에 없었다.

근데..그때 안왔음 큰일날뻔했다.

다음날 전국이 폭설주의보가 내려서

하룻밤 더 잤음 집에 못올뻔 한것이다.

역시 우린 선견지명이 있었던거 같다.

다음번엔 혼자 느긋이 간월재를 오르고 싶은 기회가 있었음 한다.

이런 겨울말고 억새풀이 만발한 계절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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