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에 계속 올라오더라구요. 동대문라면볶음밥/컵라면볶음밥 마침 엊그저께 회사에서 선물로 받은 진라면 소컵이 한박스 있어서 쉬는날 아이들 점심으로 해봤습니다. 아이가 둘이니까 컵라면도 두개를 준비했네요. 컵라면2개/밥두공기?/대파/계란2개 깨약간/식용유 준비물은 이정도^^
일단 컵라면을 열어서 면을 부셔줘야되는데요 일반 위생봉지에다가 하면 봉지가 찢어질수도 있다고해서 지퍼백을 준비했습니다. 근데 의외로 얘가 잘 안부서진다는..ㅜㅜ 그래서 발뒤꿈치로 살짝 밟아줬다는거는...비밀...입니다.ㅡㅡ
여하튼 방법을 동원해서 이렇게 박살을 내줍니다.
파기름을 내는 대파는 요렇게 잘라주시구요
부순 라면은 다시 컵에다가 넣어서 스프를 넣고 물을 부어놓는데요 이때 어디서는 뜨거운물을 넣고 어디서는 미지근한 물을 넣고 그러던데 전 물끓이기 귀찮아서 찬물넣구요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줬습니다. 물은 라면이 잠길정도로만 부어주면 됩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볶아줍니다. 뭐 요즘 백선생님 덕분에 왠만한 볶음밥할때는 다 파기름내시죠? ㅋㅋㅋㅋㅋ 그리고 계란 2개 깨트려서 스크램블 하는것처럼 볶아주구요
스크램블이 어느정도 됐으면 밥이랑 불은 라면을 넣어줍니다. 이때 라면 국물이 조금 있긴한데 센불에 볶아주면 국물은 어느새 사라진답니다.
잘 섞이게 잘 비벼줍니다. 이렇게 해서만 먹어도 사실 맛나쥬..ㅋㅋㅋㅋ 참기름 약간 둘러줬구요
그리고 빈 컵라면 용기바닥에 깨를 좀 뿌려주구요
볶아놓은 밥을 꾹꾹 눌러 담아봅니다.
그리고 접시에~~~~~
완성!!!!! 모양이 그럴듯하쥬??? 캬캬캬캬캬캬캬~~ 이렇게 아이들에게 주니 참 좋아라 하네요!!!!! 하지만 반전은!!!!!! 이렇게 음식 섞어먹는거 싫다는 딸은 한입먹고 사진찍고 그냥 계란볶음밥 해달라고..ㅠㅠ 이녀석은 라면먹고도 밥을 절대 안말아 먹는 녀석이죠..에혀...
해줘도 싫다는걸 어쩌나요... 결국 하나는 내차지...ㅎㅎㅎㅎㅎ
딸내미는 다시 그냥 계란볶음밥해주고. 아들이랑 둘이 다 먹어치웠네요.
먹을때는 뭐 모양이고 뭐고 있나요. 다 부셔서 먹는거지..ㅎㅎㅎㅎㅎ 우리가 다 아는 그맛이지만 맛있는 그맛!!!!! 집에서 코로나때문에 애들 방학인데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이런거나 같이 해서 먹는거죠..ㅡㅡ 다들 어렵지 않으니까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