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 마하리 카페 빨강지붕

여기는 원래 예전에 오리고기집이었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카페로 업종변경하고 나서 요즘 동네에서 많이 유명해졌더라구요.

근데 위치가 엄청 외져서...차가지고도 네비 없음 찾기 힘든곳에 있어요.ㅋㅋㅋ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하고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가봤답니다~

역시 들은데로 완전 찾기 힘든곳에 있네요..ㅡㅡ;;

봉담 2지구에서 가니까 자동차로 10분??정도 밖에 안걸리긴 해요.

근데 저희집에서 가려면...그래도 30분은 걸릴듯하네요.

근데 한번 가보니까 외져도 찾아서 올만한곳 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성탄절 끝난지 한참 됐는데..산타할아버지가 아직도 매달려 계시네요.ㅎㅎㅎㅎㅎ

마당이 넓고 연못도 있고 오래된 집같은 느낌은 납니다.

밖에 화장실같은게 있어서..설마 저기가 화장실인가....????했는데...

다행히 실내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었어요,ㅋㅋㅋㅋㅋ

 

야외에 해먹도 있고 인디언텐트도 있어서 날 좋은날엔 밖에서 차마시기도 좋을꺼같아요.

인디언텐트는 사용설명서가 있으니 잘 살펴 보시구요..

한텐트에 두명 들어가면 꽉 찰듯합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안에 바닥에 전기장판도 깔려 있더라구요^^

겨울에도 사용하는 분들이 계신가봐요..

 

뭔가 분위기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느낌???

옛것이 많은거 같지만 현대적인 모던함도 좀 있고...

작은 방들이 몇개 있구요 큰 룸도 있어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경하니까 숨은 장소들이 쏙쏙 나와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ㅋㅋㅋㅋ

식물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사장님들이 다 직접 키우시는건지는 모르지만...어떻게 실내에서 이렇게 잘 자랄까...하는...

우리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ㅠㅠ

이런 작은 룸들이 3갠가??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평일에 갔더니 손님도 별로 없어서..원하는 방에 들어갈수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넓은 홀도 있구요...약간 썰렁하긴 했어요.

요새 날씨가 좀 애매하잖아요...난방틀기도 좀 그렇고...안틀기도 그렇고....

 

이렇게 넓은 룸도 있어서 여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도 각종 커피부터 차종류 디져트도 있구요

첨보는 배말랑이를 서비스로 주시네요^^

커피도 맛있더라구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겠지만 평일에 오니 한적하고 나들이 오는 느낌도 나고 좋은거 같아요.

애들하고 와도 방에 앉아서 노닥노닥 하기도 좋구^^

메뉴에 빙수나 와플같은것도 있어서 아이들 좋아하겠어요.

나중에 딸이랑 한번 같이 와봐야 할듯^^

위치가 좀 외지긴 했지만,..한번 가보신분들은 또 재방문할 장점이 많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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