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짱의 만물상회

오늘은 우리집 근처에 있는 융건릉에 대해서 소개해볼까합니다.
융건릉은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 곳으로 우리나라 사적 제206호입니다.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를 모신 융릉과 22대왕 정조와 효의왕후김씨를 모신 건릉으로 되어있습니다.

근데 사실 저희에겐 이런 역사적인 장소의 의미보단 공기좋고 산책하기 좋은 공원같은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전에는 근처 아이들의 주된 소풍장소로 주말 나들이장소로 각돵받는곳이었는데 유네스코에 등재된이후엔 그런게 다 금지되어서 동네주민으로선 좀 안타까운 마음도 있습니다.ㅜㅜ
이동네가 워낙 공원이나 이런장소가 없는지역이라 더 그렇죠.
그래도 날씨좋은날 애들하고 손붙들고 산림욕하며 산책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아...계절에 따라서 날파리때가 기승인 기간이 있던데 그 때는 좀 방문을 삼가하는편이..좋습니다.
입구에서 부채같은걸 나눠주기도 하던데 심하면 입만열면 입으로 날파리가 들어갈정도로 엄청날때도 있습니다.
원인은 뭔지 잘 모르겠어요.ㅜㅜ

그런때를 제외하고는 푸르른 나무와 잔디밭..연못까지 참 더할나위없이 좋은곳이죠.
입장료도 1000원밖에 안해요.ㅋ

융릉과 건릉을 이어서 한바퀴 쭉 돌다보면 이안이 이렇게 넓었었나 할정도로 꽤 넓습니다.
뒷쪽으로 등산로처럼 산림욕산책길이 있는데 거긴 입산이 통제되어있을때도 있고 하니까 잘 알아보셔야해요.
지금은 먹거리반입이 금지돼어서 예전처럼 돗자리깔고 앉아서 도시락까먹는 재미는 낄수없지만 날씨 화창한날 산책삼아 한바퀴돌은후에 근처에 맛집에서 밥도 먹고 분위기좋은 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하면 즐거운 하루 보내실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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