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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둘레길을 걸어볼까..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계획한길은 수원효행길인데요
파장동 효행공원에서 시작해 세류역근처까지 가는 길입니다.

수원대에서 30번버스를 타고 종점바로 앞정류장인 지지대교차로에서 내립니다.
거기서 시작점인 효행공원까지 갈까..하다가..그냥 거기서 바로 시작합니다.ㅋㅋㅋㅋ

조금만 걸어가면 자그마한 노송공원이 나옵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시원해보입니다.
날이 그리 화창하지는 않은데 햇빛은 나름 또 뜨겁네요..ㅡ.ㅡ

파장동을 지나 송죽동을 거쳐가니 만석공원이 나옵니다.
계속된 상가지수에 좀 지쳤는데 호수보니 그나마 좀 나으네요.
자연을 벗삼아 걷는 둘레길이 아니고 이런 도심속을 걷는건 사실 좀..피곤합니다.ㅠㅠ
계속되는 아스팔트거리에 매연에..
일찍 좀 지치는듯한 기분이었어요.

만석공원을 보면서 한숨돌리는것도 잠시..
또 영화동의 번잡한 거리를 한참을 걷습니다.
이때쯤..아..이길을 괜히 선택했다..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ㅠㅠ
그냥 해안길 걸으러 갈껄..하는 맘이 ..
쩝.....
그래도 이왕 나온거니 계속 걸어야죠 뭐.

걷다보니 드디어 장안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코스를 급변경해서 화성성곽길을 걷습니다.ㅡㅡ
화성성곽길이야 몇번 걸었지만 효행딜 걷기가 싫어서요 ㅋㅋㅋ
화성성곽길을 다 걷지는 않고 팔달문까지만 걸었습니다.
마침 단풍도 적당하고 갈대도 이쁘고..
역시 사람이 자연을 벗삼아 걸어야지..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평일이지만 성곽길은 걷는 사람들이 많네요^^
외국인도 많고...
요기저기 누각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도 많네요.

가다가 팔달산 오르막길이 너무 힘들어 옆샛길로 돌아가봅니다 ㅋㅋㅋ
난 오르막싫어..계단싫어..등산싫어..ㅜㅜ



이렇게 총 10키로정도 걸었습니다.
첨에 계획한 효행길은 완주못했지만 나름 뭐 열심히 걸었네요 ㅋㅋ

다음번엔 자연을 벗삼아 걷는걸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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