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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디즈니랜드를 가기위해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했다.

호텔조식??따윈 우리에겐 없고 ㅋ 가져간 햇반에 3분카레와 김치덮밥으로 아침식사완료!!

디즈니랜드를 가기위해서는 홍콩 메트로를 이용하면 편히 갈수있다.

ymca솔져베리호텔에선 메트로도 걸어서 1분!!

역시 여기가 바로 교통의 요지로구나~~

물론 중간에 한번 갈아타져야한다^^

돌아오는길에선 갈아타는곳에서 잠시 헤매서 아들한테 한소리 들었다..ㅡㅡ

 

디즈니랜드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저렴하게 예매를 해갔기때문에 입구의 무인발권기같은곳에서 자동으로 발권이 가능하다.

들어갈때 가방검사를 하나하나 일일히 넘 자세하게 해서 깜놀~~

먹을꺼 가져간사람들 다 걸림..

생수정도만 봐주는듯하다.우리도 과자 쪼끄만거 하나 가져갔는데 걸릴까봐 엄청 쫄았는데 다행히 안걸렸다.

날씨가 예상했던것보다 너무 더 더웠고 중간에 소나기도 한차례 쏟아졌다.

디즈니랜드규모는 에버랜드보다 좀 작은듯..

캐릭터랑 사진하나 찍으려고 해도 줄이너무 길어서 다 포기.

첨에 그 유명한 광산기차같은거 탔다가 나랑 아들은 너무 잼있었는데 딸이 무섭다고 울고불고~~

그래서 그후엔 놀이기구를 거의 타지 못했다.

근데 여기 놀이기구는 탑승시간이 너무 짧아~~

식당에 음식값도 너무 비싸..ㅠㅠ

우리 애들은 무조건 고기~~ 아니면 피자~ 치킨~~

이런 못된입맛인디..돈아낄려고 2개시켜서 3명이서 나눠먹기 신공을 펼쳐보려고 했지만

난 거의 먹을께 없었다.ㅜㅜ

애들 안먹는 샐러드나 야채쪼가리만.ㅋ

그래도 퍼레이드도 너무 재미있었고 딸이 퍼레이드에서 리본돌리는거 잠시 참여할수있어서 아주 즐거웠다.

모두들 강추하던 라이언킹공연도 한참 기다리긴했지만 아주 멋지고 재미있었다.

그 공연을 본이후 우리 딸은 한국와서도 한참을 하쿠나 마타타~~를 연신 외치고 다녔다는 후문이..ㅋ

개장할때 들어가서 폐장시간까지 불꽃놀이까지 보고 하루종일 정말 뽕을 빼고 놀은듯.

애들은 지금도 홍콩 디즈니랜드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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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5일 제주항공 오전 9시 55분 출발!!!

다들 걱정했던 항공기 지연없이 무사히 출발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홍콩 공항에 도착한후에 수화물이 안나온다.......ㅡㅡ

한시간이 지나도록 짐이 나오지 않는데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같은 비행기 탄사람들 모두 모여서 하염없이 기다리길 거의 2시간남짓..

짜증나고 지치고 배고프고..휴....

뭐든 먹자고 공항을 뒤졌지만 맥도날드는 끝이 보이지않는 줄이고 다른 로컬식당들도 마찬가지였다.애들은 배고프다고 징징거리지...피곤하지...일단 어디 나가서 식당을 찾아보자고 애들을 달랬다.

일단 계획대로 옹핑케이블카를 타러 가는게 급하니 우선 공항 짐보관소를 찾아서 짐을 맡겼다.

캐리어 큰거 하나,작은거 하나 언제 찾으러 올꺼냐고 물어보는데 대충 저녁 8시쯤 오겠다고 말하고 짐을 보관했다.요금은 기억이..가물가물...ㅎㅎㅎ

배고프지만 우리 참고 가보자..그쪽가면 뭔가 먹을게 있겠지..화이팅!!!을 외치면서 버스정류장으로 고고!!!

홍콩 공항에서 옹핑으로 가려면 s1버스를 타야한다.

공항내 이정표를 따라가면 별 어려움없이 찾을수가 있다.

공항에서 미리 구입한 옥토퍼스카드로 무리없이 버스에 승차했다.

첨타보는 2층버스에 애들은 배고픔을 잊고 잠시 살짝 흥분 ㅋㅋ

우린 당연히 2층에 탑승을 했다.

홍콩버스는 우리나라와 달리 반대쪽에 운전석이 있어서 신기했다

더군다나 군데군데 나오는 엄청 좁은 로터리나 커브길을 이 큰차로 어찌그리 빙글빙글 잘도는지 나혼자 속으로..어..어...부딪히겠다...외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ㅎㅎㅎ

홍콩버스 기사님들 대단하심.엄지척!!!!

옹핑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배를 채우기 위해서 근처 시티게이트 아울렛옆에 있는 피자헛으로..ㅎ

홍콩까지 와서 피자헛이라니..ㅜㅜ

하지만 입짧은 딸내미땜시 할수없이..쩝..근데 여기도 번호표들고 기다려야하네..헐헐헐...

피자와 스파게티로 대충 허기를 때웠긴한데...피자사이즈가..이건 영...

레귤러를 시켰지만 사이즈는 우리나라 스몰보다 작아보임다.

난 거의 맛만 본수준...

옹핑에서 웃겼던것은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자고있는 개들?

사람들이 지나가도 콧방뀌도 안뀌고 쳐다도 안본다.

그리고 우리나라 길고양이처럼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니는 소!!!!!!!

완전 웃겼다.ㅎㅎㅎㅎㅎ

 

옹핑케이블카 줄이 어마어마하다고 미리 들어서 그나마 좀 덜 기다린다는 크리스탈로 왕복예약을 했는데 사실 올라갈땐 사람이 거의 없어서..아..돈아깝게 괜히 비싼걸로 샀네.했는데 내려올땐 어마무시한 줄을 보고 뜨아...했다.

그나마 크리스탈이라서 좀 덜 기다렸고 일반이었다면 정말 엄청나게 기다렸을듯.

옹핑은 크리스탈이 정답임다.

탁월한 선택~~~

올라갈때 한 홍콩커플과 같이 케이블카를 타게됐는데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니까 아주 반가운척을 했다.

우리 영어도 짧은데 이것저것 자꾸 말시켜서 좀 난감..ㅡㅡ

셀카찍자해서 같이 셀카도 찍고 자기들 한국갔을때 얘기도 해주고 나름 올라가는 길이 아주 즐거웠다.ㅎㅎㅎ

옹핑은 도심의 홍콩보다는 옛날 홍콩을 느낄수 있고 그래도 관광지에 왔다는 느낌도 좀 나고 케이블카 타는것도 애들이 런닝맨에서 본거라고 아주 좋아해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온건데 아주 잘온거같아서 내심 뿌듯했다.

다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와 맡겨놓은 짐을 찾아서 호텔로 고고씽.

여러곳 후기를 보니 공항에서 ymca솔져베리 호텔로 갈때 대부분 AEL고속철도를 이용한다고 해서 나도 그럴까 했지만 비용도 비싸고 홍콩버스타고 거리를 보는 재미도 느끼고 싶어서

A21번 버스를 타고 YMCA솔져베리 호텔로 가는걸로 결정했다.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1시간이상 걸린듯하다.

그리도 지나가면서 보는 홍콩밤거리가 좋았다.애들은 다 자고 있었지만.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니 이미 저녁8시가 훌쩍 넘긴시간.

혹시나 업그레이드를 해줄까 기대를 해봤지만 역시 난 이런데는 운이 없어서..ㅜㅜ

도착시간이 너무 늦기도 했고 뭐 나름 시티뷰도 멋있었다.ㅎㅎ

홍콩호텔들이 대부분 방이 좁아서 좀 그랬지만 그래도 트윈침대를 2개 붙히니 3명자기엔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웰컴과일도 맛있게 먹고 애들하고 한국에서 싸간 햇반과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밤거리 구경을 하러 나섰다.

YMCA솔져베리호텔의 최대장점은 교통과 위치 아니던가..

바로 길건너가 스타페리 선착장,시계탑,스타의광장 등등..

하지만 스타의 광장은 공사중이라 진입금지.ㅡ.ㅡ

레이져쇼도 이미 끝난시간..그냥 여기저기 야경보고 사람들 구경하고 그것만으로 너무 씐나~~~

오..여기가 바로 티비나 사진에서 보던 그 홍콩..사진도 찍고..

무작정 거리를 쏘다녔다..

사람들 많아서 위험하지도 않고 마냥 좋아좋아~~~

이렇게 홍콩에서의 첫날은 끝이 났다...

내일은 디즈니랜드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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