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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만리포해수욕장을 지나서 구름포해수욕장이라고 있고 거기서 조금더 가면 모항항이라고 있다.

남편이 낚시하러 자주 가는곳이다.

거기서 조금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어은돌항이 나오고 또 거기서 조금 내려가다 보면 파도리해수욕장이 있다.


그 근처 어딘가에 봄이 되면 도다리낚시를 하러 가끔 남편이랑 가는데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지만...일단 그 근방 인적이 없는 바닷가이다.ㅋ

구름포해수욕장 근처였던거 같기도하고..

아...길치라..서러움..ㅜㅜ

국도가에 차를 세워놓고 산기슭같은언덕아래로 내려가면 있는 작은 모래사장이다.

낚시 자주 다니는분들은 아실듯^^

이렇게 생긴 해변가이다.

모래도 아주 곱고 사람도 별로 없고 아주 한적한 곳이다.

도다리는..흠..많이 잡진 못했고..두마리 잡았다.ㅋ

근처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 찾느라 만리포해수욕장까지 차를 끌고 달린 슬픈 기억이 있다.ㅜㅜ

이 인근을 돌아다니다 보면 갈만한곳들이 꽤 있는데요 인근 파도리에 예전에 김병만이랑 연예인들이 와서 집짓던 프로그램을 했던 곳이 있다.

꽤 오래전이라서 지금은 누군가가 펜션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신랑이랑 아들은 낚시하라고 내버려두고

딸이랑 둘이 근처에 밥을 먹으러 나왔다.

어딜가야 밥을 먹나..이 비수기에 문연 식당도 별로 없고..ㅋ

그렇게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차를 조금 달려 도착한곳은 시골밥상이다.

들어가는길이 좀 좁고 꼬불꼬불하긴 하지만 가보면 엄청 많은 차들로 깜놀 하는곳이다.

정말 시골에서 차려주는 밥상같은 밥상을 차려주는곳이다.

가격도 착하고 1인당 6천원..두둥...

모두 직접 기른 채소와 직접 담근 된장..고추장..

시골의 손맛을 느낄수있는 곳이다.

들깨미역국도 너무 맛있고 부침개도 아주 잘먹었던 기억이 난다.

딸내미도 평소보다 밥을 두배로 먹었다는.

아직도 그 가격이겠지?

날씨가 좀더 풀리면 한번더 방문해봐야겠다.

봄철 도다리는 약이라는데 얼른 신랑꼬드겨서 도다리 낚시 하러 가라고 해야겠다.ㅋㅋㅋ

도다리는 쑥국으로 먹는다는데 난 그냥 소금뿌려 구워먹으니 제일 맛있더라.

입에서 살살 녹더라는~~~

시장에서 사먹는거하고는 차원이 다르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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