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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9월 딸이랑 둘이 청와대관람을 갔습니다.
청와대까지는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그전에 점심을 먹기위해 근처에 있는 피자맛집 이태리총각에 갔답니다.
원래는 다른 맛집을 갈 예정이었는데 가니까..공사중이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어딜갈까 고민하다 찾은곳이랍니다^^

마침 어디 회사에서 단체로 점심을 먹으러 왔나봐요.
테이블이 꽉 찼더라구요 ㅜㅜ.
2명이라 빠테이블도 괜찮냐고 해서 그냥 앉았습니다.
우린 바테이블도 괜찮아요^^

물이랑 세팅을 먼저 해주시구요 메뉴를 가져다 주셔서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사실 경복궁까지 한번 오기 힘들어서 온김에 많이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한참을 고민했어요 ㅋㅋㅋㅋ

특히.피자를 뭘 먹을까 둘이 엄청 고민하다가 그래도 시그니쳐메뉴를 먹어봐야하지 않을까???해서 총각핏자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해산물 파스타~~

주방안쪽으로 화덕이 보이네요.
저기서 맛있는 피자들이 구어지는거죠^^

짜잔~~
해산물 파스타!!!
비쥬얼 죽이죠.ㅠㅠ
게딱지까지 올라가있는 해산물 파스타는 처음본듯 ㅋㅋㅋㅋ
당근 게도 들어있구요 새우도 많고 해산물이.진짜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
스파게티면은 딸내미가 다 먹고 해산물은 내차지~~%%
아...행복한순간 ~~~^^

그리고 이태리총각의 시그니쳐메뉴 총각핏자입니다.
무슨 크레페롤처러 특이하게 생겼지요.
먹기는 좀 불편했어요.ㅡㅡ
맛은 있긴 했는데...사실 전 그냥 피자가 더 맛있는걸루...ㅋㅋㅋㅋㅋ
잘 먹어도 피자란 생각은 안들더라구요.ㅠㅠ
두조각 먹으니 배가..완전 빵빵해서 남은건 포장해왔답니다.
다음에 또 갈일이 생기면 그땐 그냥 피자를 시켜먹어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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