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짱의 만물상회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 있는 카페 앤더스는 바로 옆 제주 고로와 같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인듯합니다.

뭐 자세한건 모르지만 사장님이 같으시거나...친구시거나...뭐 ㅋㅋㅋㅋ

그런거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제주 고로에서 식사를 마치고 영수증을 들고 바로 옆 카페 앤더스로 갑니다.

제주 고로 영수증을 가져가면 커피값을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2022.03.11 - [travel in&out] - 제주 서귀포 맛집 대정맛집-제주 고로 퓨전음식점

바로 뒤에는 앤더스 편집샵도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날은 편집샵이 리모델링중이라 가보진 못하고 밖에서만 봤어요.ㅜㅜ

남자분이 혼자 하시는거 같아요.

바빠보이셨어요,ㅋㅋㅋ

저희 아메리카노랑 스콘 그냥 시켰는데...커피를 내리시는게...왠지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왠지 커피맛을 기대하게 된다고나 할까!!

커피잔이 왠지 옛스럽네요.

70년대 다방을 연상시킨다고나 할까???

근데..커피 일단 굉장히 진합니다.

보기만 해도 사약삘이 나지않나요?ㅎㅎㅎㅎㅎㅎ

일행분 평소에도 굉장히 진한 커피 좋아하는 분이신데 그분이 진하다고 할정도면 진짜 진한거거든요.

전 평소에 보리차같은 커피 선호하는 편이라..첨 마시고...헉...했습니다.ㅎㅎㅎㅎㅎ

중간에 물타야겠다....이러면서 마셨다는..

근데 이게 디져트랑 먹으니 또 왠지 중화되서..먹다보니 또 먹게 되더라구요,ㅋ

모든디져트는 유기농밀가루로 만든다고 되어 있네요.

스콘은 시럽이 뿌려져서 나오는게 특이했습니다.

진한 커피와 마시니 궁합은 딱 좋았구요..다 먹고 나니 왠지 서운해서 뭐하나 더 시켜보자고 뭘 하나 더 시켰는데..

쑥으로 만든 ....뭐 였어요...

이름이 기억이..안나는..ㅠㅠ

여하튼 일행분이 쑥으로 만든거는 제주도에서만 먹을수 있지 않을까??하면서 시켜봤는데

제가 쑥떡같은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근데 예상외로 맛있어서 순삭했습니다.ㅡㅡ

보기에도 좀 특이하게 생겼죠..^^

이 동네는 사실 관광지와는 거리가 좀 있어서

제주 고로에 밥먹으로 오지 않는 이상 올일은 없을꺼 같긴한데..

어제 신창 애아리도 그렇고 이런 관광지와 떨어져 있는 제주의 동네들이

조용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이제 제주에 오면 사람 많은곳은 피해서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로만 다니고 싶어요.

왠만한 사람많은 관광지는 뭐 다 가봤으니...요런곳만 골라서 다니는것이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한적한곳에 있어도 입소문 나면 사람들 다 찾아오긴 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구요^^

이번 제주 여행은 너무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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