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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눈뜨서 첫날입니다.
딸은 일어나자마자 수영장 타령..
그래서 아침밥도 생략하고 일단 수영장으로 갑니다.
원패러호텔 수영장은 6층에 있구요 따로 탈의실이나 샤워실은 없어요.
룸에서 수영복입고 가운입고 올라가면 되구요 타월은 배치되어있는거 자유롭게 가져다 쓰면 됩니다.
원패러 호텔을 선택한 제일 큰 이유중에 하나는 수영장입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한참을 물놀이하다가 출출해져서 밥을 먹으러 나갑니다.
원패러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힐만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페이퍼치킨으로 유명한 현지맛집인데요
일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곳입니다.

페이퍼치킨 10조각과 팟누들 하나 시켰습니다.딸이 치킨 7개를 먹어치웠습니다.ㅡㅡ
팟누들은 스몰을 시켰는데도 면이 양이 많아서 남길뻔했지만!!!!
다 먹었지요.ㅋㅋㅋㅋ
우리입에 잘맞는 음식입니다.

밥을 먹고 아랍스트리트(하지레인)를 갑니다.
사실 한국에서 1시간이내거리는 잘 걸어다니는 편이라 하지레인까지 20~30분정도라는 구글맵을 보고 충분히 걸어가겠다 싶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습니다.ㅋ
뭐 왔다갔다 왕복 다 걸어서 다니긴 했지만 체력 안좋으신분들은 택시이용하세요.
아랍거리는 예쁘고 사진찍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베이커리카페에서  음료 사먹었는데 카드는 안받았어요.
현금만...
참고하세요.
가끔 현지캐쉬카드만 받고 다른카드 안받는곳들이 좀 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오후무렵 한국에서 신청한 꽃보다야경 투어 하러 나섭니다.
야경투어는 성공적이었고 아주 즐거웠어요.^^
야경투어 후기는 아래  클릭해주세요~
야경투어 후기 보러가기 클릭

야경투어 마치고 택시타고 호텔가려는데 늦은 시간이라 택시대기줄이 너무 긴거에요.
그래서 첨으로 그랩으로 불러봤는데 그래도 10분안에 오더라구요.
이후에도 계속 그랩사용했는데 편하고 좋았어요.
전 카드등록안하고 다 현금결제했답니다.
영수증은 메일로 바로바로 날라오더라구요.
싱가포르에선 그랩이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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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딸과함께 둘이 떠날 싱가포르티켓을 예매하고 드디어 떠나는날이 왔네요^^
아시아나 항공사 일정으로 싱가포르 출발은 저녁 7시35분입니다.
오후 점심먹고 일찌감치 인천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공항냄새..ㅠㅠ
좋으다~~~

공항에 그사이 못보던 행사나 포토존이 많이 생겼네요~

모바일로 좌석지정도 미리하고 체크인도 미리 하고 갔기때문에 바로 짐만 부치면 됩니다.
짐부치니까 종이티켓을 주시네요.
아시아나 담요랑 베개!!!

출발합니다~

아시아나 기내식은 출발해서 1번.
도착하기 1시간쯤전에 간식1번있습니다.
기내식은 갈때도 올때도 실망스러웠어요.ㅠㅠ
우찌 그리 맛이 없는지..
그냥 무난한 비빔밥을 주지..
메뉴도..닭고기.생선튀김.오믈렛.새우죽..
딸은 다시는 기내식 안먹겠다고 하네요.
간식으로 주는 미니피자가 제일 나았습니다.

연착없이 출발해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내리니 새벽1시가 다 된 시간입니다.
내리기전에 입국신고서 연필로 썼더니 심사대에서 빠꾸먹어서 다시 썼습니다.
맘이 급하니 자꾸 오타가 나서 몇번을 다시 썼는지...ㅜㅜ
다 쓰고 심사대 통과하고 나오니 이미 사람들 다 빠져나가고 공항이 비어서 썰렁~~
일단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온 스타허브 유심을 교환하러 갑니다.
공항 나오면 바로 앞에 UOB부스가 있는데 두군데가 있어요.
둘중에 한곳인데 어딘디..ㅎㅎㅎ
 잘못찾아가면 옆에 다른 부스로 가라고 합니다.ㅋ
가서 바우처 보여 주면 됩니다.
인터넷후기에선 유심 끼워준다고 봤는데 새벽이라 그런가 그냥 유심 달랑주고 끝입니다.ㅡㅡ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서 알아서 끼웁니다.
7일동안 100기가 사용가능한 9100원짜리 유심인데 lte도 아니고 4g도 아니고 여행내내 3g로 잡힙니다.ㅡㅡ
같은거 사신 딴분은 lte든데..
복불복인가..싶습니다.췟..
뭐 크게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

택시를 타러 나왔는데 입국심사서 쓰고 유심낀다고 시간을 너무 보냈는지 사람도 다들 어디로 갔는지 없고..택시도 없고..ㅜㅜ
순간 멘붕에 빠집니다.
그랩을 깔아놓긴했는데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는데 왠 아저씨가 택시라고 타라고 해서 봤더니..왠 연예인 밴 같은 차가...헐..
비쌀꺼같아서 비싼거 아니냐??ㅇㅇ??이럼서 어리버리한 표정으로 안되는 영어로 더듬더듬하니 미터기켜놓고 간다고 안심하란 표정에 뭐에 홀린듯 그냥 탑니다.ㅡㅡ
애랑 같이 가면 엄마가 좀 불안해하면 아이가 극도로 또 불안해해서 아무렇지도 않은척 아이한텐 괜찮아~피곤하니까 좀 비싸도 좋은 차타고 가는거야!!하고 쿨하게 말해봅니다.ㅎㅎㅎㅎㅎㅎ ㅠㅠ
그래도 호텔엔 편안하게 도착~~
요금은 48달러...뜨아..
공항에서 원패러호텔까지 20달러 내외라고 봤는데 2배도 넘게 나왔네요.
하....너무 비싸다..한마디 하고 돈주고 그냥 내립니다.ㅠㅠ
나중에 호텔에서 공항갈때는 20달러였습니다 ㅋ

4박을 보낸 원패러호텔은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
밤에 지쳐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창밖에 보이는 꽉막힌 벽뷰를 보고 하.... 진짜.....속으로 욕이 절로 나왔지만 다시 방 바꿔달라 실갱이하고 짐챙기고 옮기고 할 기운도 자신도 없어서 그냥 지냈구요
직원들도 크게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어요.
중간에 방청소는 딱 한번만 신청했구요 나머진 계속 DND켜놓고 있었습니다.
수건이나 생수는 청소하시는분 보일때마다 달라고 하면 잘 주셨구요 냉장고에 탄산음료 3캔.땅콩1봉지.하리보젤리1봉지.칩1봉지 무료로 계속 먹을수있구요 아침에 일리커피 캡슐로 한잔씩 내려먹으니 좋았어요.
체크인할때 수영장바에서 마실수있는 무료음료티켓2장 줍니다.
아무거나 마실수있는거는 아니고 3가지중에 고를수있어요.
뭐 공짜니까^^.

요런거 마실수있어요~^^

수영장은 단연 너무 좋았어요.
하루에 1번은 꼭 갔어요.
수영장은 최고!!

그리고 지하철 패러파크역에 바로 붙어있어서 다니기 편해요.
주요 관광지 센토사가는 하버프론트역.차이나타운역.클락키역 이런데 다 갈아타는거 없이 바로 갈수있어요.
맞은편 시티스퀘어몰에 토스트박스.맥도날드같은거 있어서 간단한 식사하기도 좋구요 힐만 레스토랑.무스타파같은곳 걸어서 이동가능합니다.(5분)
하지레인(아랍스트리트)걸어서 30분정도 입니다.

불편한건 택시기사분들이 잘 모르는경우가 있어요.ㅡㅡ
그랩불렀더니 기사분이 못찾고 취소한적이 1번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트가 올라갈때 방카드로 삑하고 층수 누르는건데 잘 안될경우가 있었어요.
어떤 한국분 안되서 이거는 안가는 엘리베이튼가봐..이러면서 내리시더라는..ㅠㅠ
룸카드 때지말고 대고 있으면서 층수 눌러야 잘되더라구요.

아!!!디파짓!!
1박당 100불이구요 현금도 가능합니다.
전 4박이라 400불.
그외에..따뜻한물 잘나오고 배수도 잘되고 불편한거 없었던거같네요.
어디 한국인 스텝있다고 하던데 본적 없네요.
가격대비 좋은 호텔인건 맞는거같아요.
그놈의 벽뷰만 아니었음 ㅋㅋㅋㅋ
일단 싱가포르 도착은 이렇게 무사히 했구요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강행군이 시작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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