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짱의 만물상회

완연한 봄날씨를 지나 여름으로 달리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오랜만에 날씨좋은날 수원 행궁동 나들이 했어요^^

날씨가 좋으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화성행궁에 사람들 엄청 많더라구요.

이제 코로나 거리두기도 끝나고 곧 야외마스크도 벗는다니..곧 모든것이 다 코로나전으로 돌아갔음 좋겠네요^^

오늘 점심으로 간곳은 행궁동에 있는 할머니네집입니다.

수원 장안문 근처인데요 

처음에 못찾아서 좀 헤맸어요..ㅎㅎㅎㅎ

저희처럼 못찾는 사람들이 많은지..큰길가에 이정표를 해놓으셨네요.

이런 큰길놔두고 옆에길에서 한참 헤맸다는..ㅡㅡ

저 분홍색타로간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있어요^^

2인이상은 예약하는게 좋다고해서

네이버에서 미리 12시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저희말고도 예약하고 오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테이블이 많지는 않으니까 예약하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빨강머리 앤 메뉴판이에요^^

직접 손으로 다 쓴 메뉴판이 정성스럽게 보입니다.

제일 시그니쳐인 할머니정식으로 3인분 시켰어요.

뒷쪽에 보니 술안주로 튀김종류가 많더라구요.

밤에 맥주랑 한잔 하면 딱 좋은 메뉴들이 많네요.^^

실내가 그리 넓진 않아요.

4인테이블이 3개정도..2인테이블이 몇개..그렇습니다.

3인이상이면 꼭 예약하세요^^

식전에 나오는 계란찜이에요.

일본식 완전 부드러운 계란찜입니다.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요.^^

그냥 수루룩 넘어간다는....

여기는 가게이름은 할머니네집이라..완전 한식집일꺼 같지만

사실은 퓨전 일본가정식이라고 봐야할듯합니다.

할머니정식의 메인은 제육볶음이지만 곁들여 나오는 초밥이나 고로케..계란말이등을 보면

일본가정식이죠^^

한식과 일식을 잘 조화롭게 섞은거같아요!!!!

할머니정식 2인상입니다.

쌈에 제육볶음과 샐러드 마늘쫑을 같이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주시네요^^

작은 초밥도 인상적이구요 ㅋㅋㅋㅋㅋ

제육볶음의 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양념도 딱 좋아서 밥없이 먹어도 많이 짜진 않았어요.

3인분 시키니 2인상 하나 1인상 하나 이렇게 나눠주셨어요^^

밥이랑 미역국으로 마무리~~~~

미역국도 기름끼 없이 담백한 맛입니다.조개가 들어있어요.

음식전체가 아주 깔끔하고 이쁩니다.

할머니집이라서 할머니가 요리하시나..했는데..아니었어요.,ㅎㅎㅎㅎㅎ

예쁜 젊은 여자분 두분이서 하시더라구요^^

1인분에 14000원인데 가격대비 훌륭한 한상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