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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작년이네요 ㅋ
크리스마스때 스테이크를 먹고싶다고 조르는 딸내미를 데리고 수원 롯데몰을 방문했습니다.
성탄절이라 차를 끌고갈 엄두는 못내고 마을버스를 타고 롯데몰에 도착했네요.

역시 예상했던데로 사람들이 바글바글...ㅡ.ㅡ
차 끌고왔음 주차하는데만 족히 1시간은 걸렸을듯하네요.
식당들도 다 사람들로 붐비고 어디갈까 고민하며 돌아다니다가 와규스테이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입광고판을보고 빌라드샷롯으로 들어갔습니다.

빌라드샬롯은 예전에도 몇번 방문한적이 있는데 간단히 커피랑 브런치정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실내가 식사를 하는 공간과 간단히 차만 마실공간이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안내해주는데로 가서 앉으면 되구요
물이나 냅킨같은건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예전엔 테이블에 있는 카드를 가지고 키친앞에가서 직접 주문했었던거같은데 지금은 직원이 그냥 테이블에서 주문받고 계산할때만 테이블에 있는 카드가져가서 계산하면되네요.

딸아이를 위해서 와규서로인스테이크를 시키고 저는 간단하게 봉골레파스타 하나 시켰습니다.
삼시세끼에서 에쉐프가 봉골레파스타하는거 본이후로 계속 먹고싶었거든요 ㅋ

여기는 특이하게 피클대신 이런 동치미무같은걸 주는데 아삭하니 맛있습니다.ㅋ
스테이크옆에 있는 단호박무스가 정말 달달하니 맛있어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네요.
스테이크도 딸아이 말로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하네요.ㅎㅎ
저도 한입얻어먹었는데 맛이 있더군요.
양이 좀 안습이었죠..ㅠㅠ

봉골레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것도 바닥까지 싹싹.ㅋㅋ

딸도 봉골레 맛있다고 잘먹네요.
맨날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만 먹더니 요런맛도 좋아하나봅니다.

성탄절에 딸이랑 둘이 오붓하게 데이트해서 참 좋았습니다.^^
자주 이런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울 딸이 워낙 집순이라..ㅠㅠ
먹고 수원 롯데몰에서 집까지 장장 3시간을 걸어왔다는 사실....ㄷㄷㄷㄷㄷㄷ
앞으로 그런 무모한 행동은 안해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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