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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계획중 하나가 서울둘레길완주입니다.
그동인 날씨탓하며 미루고미루다 어느날씨좋은  주말 아들과함께 서울둘레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이왕 시작하는거 1코스처음부터 해야지 싶어서 아침일찍 일어나 도봉산역으로 출발합니다.

저희집이 경기남부라..도봉산역까지 가는 여정이 사실 참 멀답니다.ㅡㅡ
일단 수원역으로 가서 1호선을 타고 도봉산역까지...쭈~~욱 갑니다.ㅋ
약 가는데만 2시간30분이 걸렸습니다.휴..

도봉산역에서 창포원출구로 나오면 이렇게 서울둘레길 안내센터가 있는 서울창포원이 나옵니다.
여기 도착하니 아들은 이미 지쳐있네요 ㅋ

주말이라 산행가시는 분도 많고 저희처럼 둘레길 걸으러 오신분들도 많으시네요.
센타에서 스탬프북을 받아서 입구에서 첫 스탬프를 찍어봅니다^^

첫 스탬프를 찍고 길을 떠나봅니다.
가는길은 지하철역쪽으로 다시 나가는게 아니고 청포원안쪽으로 가로 질러서 반대쪽으로 나간답니다.
가는길에 슈퍼같은데가 없어요..
생수나 뭐 필요한게 있음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저흰 가다보면 있겠지..하다가..물도 못먹고 힘들었어요.ㅠㅠ

이렇게 바닥에도 이정표가^^
가는길엔 표시가 잘 돼있어서 길잃을 염려는 없어요.
여기까지가 그나마 평지..ㅡㅡ
여길 지나니 계속 산입니다.ㅎㅎㅎ
서울 둘레길에서 1코스가 난이도가 제일 높다고 하죠.
수락산..불암산을 오르고 내리고 합니다.
아들녀석이 불만이 ㅋㅋㅋ
그래도 길을 너무 잘 해놔서 뭐 나름 걸을만했습니다^^

고래바위??

1-1코스의 거의 마지막인 불암산 채석장전망대입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느라...ㅡㅡ
밑에서 올려다보며 설마 저기가??
했는데 저기가 우리가 가야하는곳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신기하게 고양이가 있었어요.
근데 여기서 사고가..ㅠㅠ

이 사진을 찍겠다고 아들이 저 바위를 오르다 아래쪽 돌틈사이로 발이 빠져서 부상을 당했답니다.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심한 찰과상을 입어서..
부랴부랴 산을 내려왔답니다.
역시 산은 조심해야하는건데..에혀..
당고개역까지 서둘러 내려와 약국을 찾아서 응급조치를 했내요.
주말이라 병원들이 안열어서 말이에요.

결국 당고개역까지 1-1코스만 완주를 하고 나머지 코스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여러분 산에 가면 항상 조심하세요!!!!

당고개역에서 순대국이랑 제육볶음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다시 집으로 고고!!!

집에 가는데도 2시간 반 걸렸네요 ㅋ

하...이렇게 해서 올해안에 서울둘레길 완주가 가능할지..--;;
일단 다음엔 당고개역에서 1-2코스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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