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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가서 꼭 해보고싶은것중에 하나가 바로 선셋크루즈였습니다.
배를타고 해지는 노을을 보면서 음악도 듣고 맛있는 저녁식사도 하고 캬..생각만해도 낭만적이죠??
선셋크루즈는 사이판에서 지내는 마지막날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제가 묵은 베이뷰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예약을 부탁드렸죠.
만11세이상부터 성인은 60달러 .
애들은 50달러입니다.
맥주와 음료는 무한제공해주고 저녁식사로 스테이크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오후4시30분쯤에 호텔로비로 가이드분이 픽업을 오셨습니다.
다른분들없이 단독픽업이네요.아싸~!
선착장에 도착하니 벌써 몇몇 한국분들이 배앞에 줄을 서있네요.
배가 생각보다 크진 않습니다.
옆에 큰배도 있던데 물어보니 그건 중국인들 타는 배라고 하네요.ㅡ.ㅡ
가이드분이 좀 일찍와서 앞자리에 줄을 서야 배에서 야외 좋은자리에 앉을수있다고 하네요.
늦게오면 실내밖에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선셋크루즈에는 제리라고 하는 현지인가수가 같이 타서 노래도 불러주고 놀아주고 (?)합니다.
인기가 아주 많더라구요.한국말도 아주 잘하고 한국노래도 잘합니다.
제리가 휴가가는동안엔 선셋크루즈에 손님이 없을정도라고 하네요.ㅋ

배에 탈때 제리랑 기념사진을 다 찍습니다.
이건 나중에 내릴때 10달러에 판매를 하네요.
누가살까??했는데 의외로 사는분들이 꽤 있었습니다.저흰 안샀지만요.ㅋ
배가 출발하면 마나가하섬쪽으로 해서 쭉 한바퀴도는거 같습니다.
제리가 팝송도 불러주고 가요도 불러주고 웃겨도주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다가 저녁식사를 준비해주네요.
스테이크주고 아이는 닭고기줍니다.
그냥저냥 먹을만합니다.

배뒤로 엄청큰 물고기들이 따라다니네요.
아마도 사람들이 먹을걸주니까 그런가봐요.
브로콜리나 밥은 던져줘도 된다고 합니다.
딸아이가 엄청 좋아했습니다.

어두워지니 하늘에 별도 많이 보입니다.
제리가 남행열차나 강남스타일같은 노래불러주니 신난 아주머니,아저씨들의 댄스타임도 펼쳐집니다.ㅎㅎ
마지막엔 다같이 일어나서 ymca댄스로 마무리를하네요.
약 1시간반에서 2시간정도의 투어인데 상상과는 약간 달랐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배에서 내릴때 아까 기념사진찍은거 사라고 하는데 그냥 안사고 왔습니다.
제리아저씨 많이 웃겼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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