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에 수기리라는 곳이 있는데 아주 시골스러운곳입니다.
근처 보통리에는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은데 수기리는 아직 허허지 논밭에 완전 시골같은곳이죠.
이런 동네에 참 외딴곳에 떡하니 자리잡은 맛집이 있는데요 바로 스테이크전문점 오르토그릴입니다.
벌써 생긴지 몇년된곳인데 첨엔 너무 외진데 있고 해서 금방 망하지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역시나 맛있는곳은 사람들이 다 어찌알고 다들 찾아놔서 먹으니 몇년째 계속 성업중이네요.
제가 여기 데려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모두 처음엔 입구초입에서 이런데 이런게 있어?하고 놀라고 분위기 너무 좋다..하며 두번놀라고 음식맛을보고는 세번놀라지요.
오늘 같이온 사람들의 반응도 똑같았답니다.
그런맛에 또 제가 매번 지인들 모시고 이곳을 찾는거죠.ㅎㅎㅎ
그리고 다들 또 담에 식구들 데리고 다시 방문하더라구요.
아마도 오르토그릴이 성업하는데 제가 한몫한것도 쪼매 있지않을까합니다.
오늘은 가니 연말이라 크리스마스캐롤과 함께 연말분위기가 물씬나서 더 좋았습니다.
오르토그릴은 바로 옆에 수기유통이라는 소고기유통점과 함께 붙어있는데요 수기유통사장님이 같이 운영하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매일 신선한 소고기를 공수할수가 있나봅니다.
오르토그릴의 최고 인기메뉴인 육회샐러드도 그렇고 에피타이져로 항상나오는 큐브육회도 항상 너무 신선하고 맛있거든요.
스테리크도 가격대비 엄청난 양을 자랑한답니다.
오늘 저희가 먹은 메뉴는 육회샐러드,챱스테이크,크림파스타입니다.
오르토그릴은 챱스테이크스파게티나 떡갈비필라프같은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도 있어서 대가족들끼리 단체로 오는경우도 봤습니다.
전세대 입맛을 골고루 다 만족시킬수있어요.
피자나 파니니같은 메뉴도 있구요.
이게 메뉴를 시키면 에피타이져로 나오는 큐브소고기육회에요.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이건 육회샐러드.
오르토그릴의 제일 인기메뉴가 아닌가합니다.
육회를 이런식으로 먹을수 있다는걸 여기서 알았네요.
나머지 메뉴도 평타이상은 한답니다.
후식으로 음료까지 무료로 제공해줘요.
리필은 안돼구요^^;;
오늘 화장실같다가 사장님의 고객에 대한 배려를 다시한번 알수있었는데요 바로 이겁니다.
위생용품과 면봉,이쑤시게,치실까지 정말 화장실에 이런거 준비해놓는 가게는 여기밖에 못본듯합니다.
사장님 엄지척!!!!
크리스마스 이브랑 당일에는 예약을 받지않는다고 합니다.
가실분들 참고하세요.
매월 넷째주 월요일이 정기휴뮤라고 하네요.
들어가는 입구길이 외길에 좁아서 초보운전자들은 조심하셔야해요.
나올때는 더 조심해야 하더라구요.
길이 좀 정비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