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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모처럼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해볼려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역시 중년의 데이트라면 백운호수아니겠어?하면서 백운호수로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백운호수에는 지난번에 소개했던 라붐팩토리를 포함해서 커피나 분위기를 즐길만한곳이

정말 많은데요 이번에 찾은곳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중에 하나인

카페 흙과나무입니다.


흙과나무는 백운호수에서도 정말 유명하고 전망좋은 카페로유명한곳입니다.

제가 여기에 여러 지인들을 모시고 왔는데 와보신분들 모두 너무 좋다고

감탄을 하신곳이지요.데리고 온 사람을 정말 뿌듯하게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포스팅에 올리는 사진은 모두 이번에 찍은건 아니고 지난 여름에 찍은사진이에요.


이날도 역시나 언제나처럼 1층은 빈자리가 없어서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실 1층에 앉아본적이 한번도 없어요.대체 몇시에 와야 1층창가쪽에 앉을수있는걸까요?

거기 앉아계신분들께 한번 물어보고 싶을정도입니다.ㅡㅡ

그리고 항상 1층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도 찍을수가 없어요.

휴...오픈하자마자 들어가야 텅빈 매장을 한번 다 찍을수 있으려나요.

하지만 뭐 2층도 전망이 정말 멋집니다.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호수쪽말고 큰길 도로쪽도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여름에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면

마치 야외테라스에 앉아있는거 같기도 해요.

여름에 바람이산들산들 불때 2층에 이렇게 양쪽 통유리가 다 열려있는 상태로

앉아서 시원한 빙수를 먹으면 정말 기분굿이랍니다.

카페 흙과 나무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기본음료가격이 좀 비싼편이에요.

제 기준에서는요.^^;뭐 백운호수쪽 다른 카페들도 그리 저렴한건 아니지만

여기는 1만원전후로 가격이 형성되어있답니다.

일반 프렌차이즈카페들의 2배정도되는 가격이지요.

조금만 저렴했음 하는 바램도 살짝 가져보긴합니다.

주말에는 새벽까지 영업을 한다고해요.

아침에 일출도 볼수있다고 하는데 그 광경이 아주 멋지다고 하네요.

물론 전 새벽에 여기 올일이 없어서 보진 못했습니다.

새벽까지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은 너무 좋겠어요.

그리고 이렇게 라이브공연도 주말에는 한다고 합니다.

라이브보고는 싶은데 주말엔 사람이 더 많겠죠?

평일에도 하면 좋으련만 뭐 제 바램일뿐이죠.이것도.

메뉴판을 보면 아주 특이한점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나이드신분들에 대한 사장님의 배려를 알수 있는 글이 있어요.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사장님이 아주 맘이 따뜻한 분이신거 같습니다.

저도 애들하고 와본적은 없는데 언제 한번 같이 와봐야겠어요.


이렇게 사진찍어놓으니 우리 남편도 분위기 있어보이네요.ㅎㅎㅎ

카페 흙과나무는 주차장도 옆에 넓게 확보가 되어있으니까 

백운호수 바람쐬러 가시면 꼭 한번 가셔서 멋진 전경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전 비오는날 여기서 창밖을 보며 진한 커피 한잔 마셔보고 싶은데

아직 그런 기회를 못잡았네요.비오느날은 운전하기가 좀 힘들어서 말이에요.ㅡㅜ

아..여기 화장실 세면대가 정말 예뻐요.뜬금없지만.

우리집에도 저런 세면대 하나 있었음 하는데 사진이 없네요.참 안타깝습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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