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비가 추적 추적 하루종일 내리는 일요일입니다.

이 비가 그치고나면 가을이 더욱 깊어질꺼 같네요.

이런날은 뭔가 따끈한 국물이나 고소한 부침개같은게 생각이 나죠.ㅎㅎㅎ

비가와서 어디 외출도 하기 귀찮고 하루종일 집에서 남편이랑 애들이랑 뒹굴뒹굴하다가 휴일의 최대난제!!! 저녁밥을 어떻게 해결할것이냐??를 고민하다가 예전에 남편이 오산에 엄청 유명한 부대찌개집이 있다고 했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이런날 얼큰한 부대찌개도 딱 좋지!!하는 생각에 4식구 차를 타고 오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집에서 오산까지는 새로 생긴 도로덕분에 10분이면 갈수있답니다.

오산에 들어서서 네비게이션을 따라 골목으로 찾아들어가니 큰 오산공영주차장 옆에 다닥 다닥 붙어있는 상가들틈 2층에 빛나는 운암명가라는 간판을 찾았습니다.

어디 블로그에서 운암명가에서 식사하면 공영주차장 주차할인권을 준다는 글을 봤기때문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할려고 했으나....비도 오고 우산도 없이 걸어가기 힘들꺼같아서 가게앞 도로곁 빈자리를 찾아서 가까스로 주차를 했습니다.

근데 들어가서 카운터에 보니 공영주차장 할인제도가 폐지됐다고 안내글이 써여져있더군요.

왠일??ㅋㅋㅋ 선견지명이 있었나봅니다.

딱 저녁시간 맞춰서 간거라 혹시 자리가 없는거 아닐까?걱정했는데 비가 와서 그런가 자리는 반정도 차있는 정도였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하려는데 양이 많다는 소릴 익히 들은터라 2인분을 시켜야하나,3인분을 시켜야하나 고민이 되었죠.

딸내미가 먹는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2인분으로도 충분할꺼같았지만 4명이 가서 2인분만 시키기도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공기밥은 1개 더 추가하구요.

저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2인분??하다가 3인분 주문하니 주문받으시는 분 표정이 환해지는듯한 착각이???ㅋㅋㅋ

메뉴판을 보면 부대찌게 이외에 다른 메뉴에는 모두 엑스표시가 되어있네요.

처음 가게를 오픈할때는 메뉴4가지로 오픈했으나 부대찌개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 지금은 부대찌게 한가지만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배추김치와 쌀도 모두 국내산이라고 하네요!!!

밑반찬으로 나오는건 콘샐러드와 김치,동치미가 끝입니다.

3인분시켰는데 그래도 셋팅을 두군데 해주시네요.4명이서 한상에 앉음 밑반찬 셋팅을 1개만 해주는게 대부분인데 말이에요.

사실 애들이 손가는건 하나도 없긴해서 신랑이랑 저만 먹었네요.

부대찌개가 매워서 김치는 거의 손도 안댄거 같습니다.

짠!!요게 3인분입니다.우리아들 왈~뭐 양이 얼마 안돼네~~ㅋ

워낙 대식가라서요 우리아들이..ㅡㅡ

위에 대파가 저렇게 덮여져있는게 인상적이네요.대파를 많이 넣음 국물이 시원해지겠지요.

국물이 끓으니까 직원분이 간마늘을 한국자 가져오셔서 넣어주시네요.

마늘맛 싫어하시는분은 양을 좀 조절해달라고 미리 말씀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저희식구는 워낙 대식구라 저렇게 다먹고 공기밥도 2그릇더 추가시켜먹고 라면사리도 1개 넣어서 먹었네요.

많이 매운편이라 어린 아이들은 먹기 좀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희애들은 워낙 매운걸 잘 먹는 편이라...^^;

저 안에 검게 보이는 고기 갈아놓은것같은것이 맛있었어요.

햄이 종류가 2종류정도밖에 안되는거 같아서 그건 좀 아쉬웠네요.

우리아들은 떡이 없어서 그것도 좀 아쉬웠다고 합니다.

양이 워낙 다른데 보다 많은편이라 뒷좌석에서 3명이 와서 3인분시키니 직원분이 너무 많아서 못드신다고 2인분만 시키라고 말하시더라구요.

양 적으신분들은 조절하셔서 주문하셔야 할것같습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