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짱의 만물상회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할까???

하면서 근처 독일마을로 가봤어요.

저희가 묵었던 엘림 마리나 앤 리조트에서 독일마을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조용하고 한산한 동네를 살살 걸어가니 참 좋았는데..

독일마을 입구에 다다르자...가파른 급경사가....ㅡㅡ

하..차가지고 올껄..하고 또 후회를 했네요..ㅋㅋㅋ

덥기도 했구요.

대체 사람들이 다 어디있나..했더니 다 독일마을에 있더라구요.ㅋㅋㅋ

예전에 맛있는 녀석들에서

독일마을에서 석탄치킨을 먹는걸 봐서 그거 먹으러 한번 가보자..하고

완벽한 인생으로 들어갑니다.

근처에 모두 비슷비슷한 건물에 풍경에 메뉴를 파는거 같아요.

피자와 맥주 아니면 소세지와 맥주

아니면 슈바인스학세와 맥주..뭐 이런 조합이죠.ㅋ

들어가는 입구는 한산했는데

들어가니 넓은 매장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ㅋㅋ

사람들이 다 여기있었나봐...했다는..

창가 자리는 빈데가 없어서 중간에 아무데나 앉았어요ㅜㅜ

음악소리가 엄청 크더라구요.

석탄치킨도 먹고 싶고 슈바인스학세도 먹고 싶고...

뭘 시킬까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학세는 단품이 없더라구요.

저렇게 모듬 플래터로만 판매를 합니다.

가격은 41000원,

석탄치킨은 19000원이었던거 같아요.

일단 슈파인스학세 먹어보고 모자르면 치킨을 시키기로 했어요.

흑맥주 한잔 씩...

전 사실 흑맥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향이 저한테는 좀 안맞더라구요,.

여기는 다 수제로 만드는 맥주라 좀 더 향이 강한듯했어요.

그래도 독일마을에 왔으니 흑맥주 한잔 해봐야죠!!!

300미리 한잔에 6500원입니당.

앉아서 이런 저런 수다떨다 보니 어느새 바깥은 어두워졌어요.

배불러서 결국 석탄치킨은 못먹었다는....

나오면서 보니 밀키트도 판매 하는거 같았어요,

요즘 밀키트가 유행은 유행이네요.

이마트에서 파는 밀키트 처럼 생겼어요^^;;;

밤이 되니 거리도 어느정도 한산해졌네요.

숙소까지 또 걸어서 살살 가봅니다.

밤이다 보니 좀 위험하긴 했어요.

차들이 많이 다니고..

다음엔 꼭 차를 가져가는걸루....ㅋㅋㅋㅋ

남해 엘림마리나 앤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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