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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의 마지막날입니다.
4박5일이 금방 지나가버렸네요 ㅠㅠ
돌아가는 비행기가 새벽1시10분이라 마지막날 스케쥴을 고심하면서 짰답니다.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혹시나 여행갔다와서 아프면 안되잖아요.
새벽비행기 몇번타봤는데 아무래도 애들은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미리 체크인할때 레이트체크아웃을 오후2시까지 해놔서 오전에는 여유롭게 마지막까지 수영장에서 놀았어요.
전 짐챙기고 왔다갔다하느라 바빴네요 ㅋ
수영장에서 놀다가 12시전에 올라와서 씻고 낮잠도 한숨 잤답니다.
늦게까지 있으려면 체력을 좀 비축해놔야하거든요.

2시에 체크아웃을하고 벨서비스에 캐리어는 맡겼습니다.
호텔정문 옆에 벨서비스라고 적혀있는곳에 방번호를 말하면 짐을 맡아준답니다.
24시간내내 맡아줘요^^

짐을 맡기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푸드코트로 갑니다.
4일쯤 지나니 한식이 먹고싶어서 쉐라톤 푸드코트 대장금에서 김밥과 라볶이.불고기를 먹었네요 ㅋ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남은돈으로 기념품을 사러갑니다.
여행와서 쇼핑은 거의 안하는편이라 이번에는 환전해가지고 온 돈이 마지막날 남으면 그돈으로 선물 하나씩 사준다했거든요.ㅋ
생각보가 돈이 꽤 남아서 아들은 원피스피규어와 팬더수면안대. 딸내미는 베네시안 기념품샾에서 작은 보석상자를 하나 샀습니다.
전 남편꺼랑 내 열쇠고리 하나씩 샀네요.ㅋ
참 소박하죠!!!

선물쇼핑을 마치고 큰애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좀 쉬고 싶다길래 일찌감치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를 하는 하얏트로 향했습니다.

마카오에 오면 꼭 봐야하는 쇼라길래 큰맘먹고 티켓을 한국에서 구입해왔거든요.
이거 안보면 마카오 온거 아니라길래 말이에요 ㅋ
워터쇼는 cod와 연결된 하얏트로비근처 공연장에서 해요.
cod로 오면 이정표가 보인답니다.

하얏트 로비라운지에서 시원한 음료와 샌드위치 하나 먹어봅니다.
몸 안좋다더니 먹을껀 엄청 먹어요..ㅡㅡ
근데 저 샌드위치 참 맛있었어요.ㅋㅋ

그렇게 앉이서 쉬다가 4시30분쯤 공연장입장을하고 5시공연을 봤습니다.
워터쇼는 듣던데로 완전 대박이었답니다.
아이들과 1시간40분 내내 쉬지않고 감탄을 하며 봤습니다.
정말 마카오의 마지막날을 기억에 남게 보낸거같아요!!!!

1시간 30분이 정밀 후딱 지나가버렸어요.
공연을 보고 난후 셔틀을 타고 스튜디오시티로 이동해 바로 골든릴을 탑니다.
올해까지 워터쇼 입장권이 있으면 골든릴을 무료로 탈수가 있어요^^

사람이 많아서 언제 타나..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탔습니다

무섭지고 않고 탑승시간도 그리 길지않아요^^
시간대가 딱 노을지면서 어두워질때라 풍경이 너무 멋있었답니다.

골든릴을 다 타고 마지막 마카오에서의 식사를 위해 스튜디오시티 1층에 일식집 mian을 찾있습니다.
셋이 라면이랑 우동 1그릇씩 먹고 이제 짐찾으러  다시 쉐라톤으로 고고!!

마지막 야경도 찍어봅니다.
에펠탑도 안녕..ㅜㅜ

10시30분 쉐라톤에서 공항으로 가는 마지막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4박5일이 길줄 알았는데 그래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ㅠㅠ
마카오와는 이렇게 작별을 고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마카오여행의 후기는 이렇게 끝을 냅니다
다음에 더 좋은 여행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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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콜로안빌리지를 가기로 한날입니다.
마카오에서 또 시내버스를 타는 첫경험을 하는 날이기에 나름 긴장하면서 일찍 호텔을 나섭니다.

콜로안섬은 예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가게되었네요..

콜로안빌리지를 가기위해서 쉐라톤호텔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길건너 에펠탑을 정면으로 마주보는곳에 버스정류장이 있네요.
여기저기 검색해서 알아본걸로는 26번.25번
26A번이 간다고 하는데 버스마다 요금이 조금씩 다르네요
ㅡ.ㅡ 잠시 멘붕...ㅋ

버스정류장에 요금이 적혀져있는걸보니 어떤건 3.2달러고 어떤건 3.6달러고..
어떤 버스가 먼저올지 모르니 일단 3명분 11달러를 준비하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다고 해요.ㅋ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26A버스가 왔네요.
11달러를 살포시 요금통에 넣고 버스를 탑니다.
자리가 없네요.
우리네 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게 생겼습니다.
아주머니들의 수다소리가 시끄러운것도 크게 다르지 않네요.^^;;

버스가 또 잘 가고 있는지 내려야할곳은 어디인지 하는걱정에 구글맵을 또 켜놓고 창밖을 노려보듯이 하며 갑니다.
다행히 버스는 맞는 방향으로 가는듯하고 우리가 내려야할곳을 지나치지 말아야할텐데요..
환타병이 보이면.
파란 카페가 보이면..
내린다..내린다..주문처럼 외우며 가길 10분남짓?15분인가..
여하튼 오래 가진 않았어요^^
내가 찾던 환타병이 보입니다.
벨을 누르고 무사히 내렸네요^^;;

한 바퀴 둘러보니 작은 어촌마을이라 다 거기거기 모여있습니다.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로드스토우의 본점이 있다고 하더니 포장만 해갈수 있는 가게도 있고 브런치를 먹을수있는 카페도 있네요.

아침을 뭐 호텔에서 간단히 먹고는 왔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간단히 커피와 브런치를 시켜서 먹어봅니다.
아침부터 닐이 더우니 딸은 아이스크림을 시키네요.
우리말고도 오전 일찍 방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쪽 구석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영자신문과 브런치를 드시고 계시는 외국 할머니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여행객인지 요기 주민인지는 모르지만요.

언젠가 나도 나이가 좀 더 들어서 아이들이 독립하면 혼자 혹은 남편이랑 둘이 세계 어딘가를 여행하면서 저렇게 여유롭게 호젓하게 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맘이 들었네요..

브런치를 먹고 셋이 찬찬히 마을을 둘러봅니다.
우리의 여느 작은 어촌마을과 다르지 않습니다.
건어물가게도 있고 작은 경찰서..일요일이라 아침미사를 드리러 성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골목골목 다니니 뭐 여기가 우리나란가 마카온가 싶네요.ㅎㅎㅎ
더위에 지쳐갈때쯤 다시 환타병이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옵니다.
이시간쯤 되니 아까는 조용했던 마을이었는데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하네요.
다시 26번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돌아올땐 스튜디오시티앞에서 내렸습니다.
혹시나 다음 정류장이 너무 멀리 지나칠까봐 미리 아는 호텔앞에서 내렸습니다.ㅋ
뭐 길건너면 쉐라톤이니까요^^

돌아와서는 아이들은 다시 수영장놀이..ㅡㅡ
풀바에서 간단히 햄버거와 쥬스로 점심을 먹습니다.
햄버거에 두툼한 베이컨이 아주 인상적이었네요.

수영놀이에 지친 몸을 좀 쉬다가 저녁스케쥴을 나섭니다
나름 바쁘죠?
마카오 4박5일 여유있을줄 알았는데 나름 이것저것 구경다니느라 바빠요.ㅋ
마카오 하루만 있다 가시는분들은 어떻게 뭐 하고 가시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쉐라톤1층에 얌차에 가서 밥을 먹습니다.
뭐 대중적이고 무난한 볶음밥에 소고기볶음면에 딤섬2종류.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쉐라톤 뒷쪽에 있는 윈팰리스호텔에 분수쇼를 보러갑니다.
저희가 지내는 방에서도 보이긴 하는데요 음악과 함께 가까이서 보고싶은 맘에요^^

쉐라톤에서 뒷길로 나와서 5분정도만 걸으면 됩니다.

역시 가까이서 큰 음악과 함께 보니 대단한 분수쇼네요^^
윈팰리스안까지 들어가는 곤돌라도 타봅니다.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건 공짜에요.
안에서 타고 나올땐 돈을 내야한다네요.ㅋ

곤돌라가 꽤 오래갑니다.
커브를 3번인가 4번인가 돌아요.
나름 스릴있습니다.ㅋㅋㅋㅋㅋ

윈팰리스호텔은 화려한 원색으로 장식된 강렬한 호텔이네요.
마카오에 있는 호텔은 각각 다 테마나 분위기가 달라 정말 호텔구경하는것만으로도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윈팰리스에 스타벅스가 독특하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불행히 이때는 생각을 못해서 못가봤어요 ㅠㅠ

이렇게 분수쇼도 보고 호텔구경도 하고 다시 돌아옵니다.
이날이 마카오에서의 마지막밤이네요.
4일이 어찌 지나갔는지 후딱 갔습니다.


내일은 또 나름 출국전 스케쥴이 있으니 애들은 일찍 재우고 혼자 쉐라톤 창가에 앉아서 멀리 베니시안호텔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 맥주한잔으로 달래봅니다.

언젠가 남편이랑 둘이 다시 한번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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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이날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아침식사로 우리나라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신무이굴국수집을 갈 계획이거든요.
굴을 별로 좋아하는 아이들은 아닌데....
그래도 싸고 맛있다고 하니 한번쯤 가보고 싶은 맘이 생기죠.
여행의 즐거움중에 제일 큰게 맛집탐방 아니겠어요^^

신무이굴국수집은 어제 오후에 갔었건 타이파빌리지에 있다고 합니다.
어제 한번 가본길이니 오늘은 익숙하게 동네국수집 찾아가듯 찾아갑니다.

가는길에 어제는 무심히 그냥 지나쳤던 연못?공원?여하튼 한번 들어가봅니다.
아는길을 가는것과 모르는길을 가는게 이렇게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번 와봤던 길이라고 익숙해지니 이렇게 주변을 또 돌아볼수있는 여유도 생기네요^^


마카오에는 이렇게 오래된 큰나무들이 유독 많습니다.
지나가는 길목마다 보이는거같아요.

국수는 생각대로 익숙한 맛이어서 무난히 한그릇씩 클리어합니다.
저렴한 가격이니 크게 부담도 없네요.
배부르게먹고 바로 길건너 슈퍼가 보이길래 들어가봅니다.
한국슈퍼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한국과자도 많이보이구요^^

과자몇봉지와 생수.캔맥주2개.
오렌지2개 그리고 우리사랑 초밥도 2팩을 산후 하나씩 짊어지고 어제 아들에게 못보여준 타이파빌리지를 다시 한바퀴 둘러봅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몰려들기전에 사진도 찍고 한산한 거리의 정취도 느껴봅니다.

집주변 곳곳에 이렇게 신을 모시는 작은 사당들이 어디든지 있는게 참 한국에서는 보기힘든 모습이네요.
일본도 이런게 있던데..
항상 신을 가까이 모시고 사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오전에 오락가락 하던 비가 그치니
호텔로 돌아와서는 다시 아이들은 수영장놀이에 빠집니다.
다들 하는 호텔 수영장놀이.
나도 한번 해봅니다 ㅋㅋㅋㅋ
비싼 생맥주 한잔 시켜놓고 괜히 폼잡고 사진도 찍고 허세도 부리고..ㅎㅎㅎ
뭐 이런맛 아니겠습니까..ㅋ

아들이 마카오에서 제일 맛있었다는 쉐라톤호텔 수영장 감자튀김입니다.
오늘도 먹고 내일 또 먹게되는..ㅡㅡ

오후에는 세나도광장을 갈 예정이니 그전에 잠시 쉬어봅니다..
엄청 더움이 예상되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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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호텔을 둘러본후 다시 쉐라톤 호텔로 돌아와 수영장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쉐라톤 수영장은 스카이타워4층에 있는데요 한쪽은sala 한쪽은 java입니다.
제가 지낼동안은 sala만 오픈했구요
java는 일요일에 사람이 워낙 많은니까 그때만 열더라구요.

쉐라톤 수영장은 여러개의 작은풀들로 이루어져있는데요 한개한개 풀들이 크지않아서 큰튜브는 좀 민폐일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룸넘버와 인원수를 적고 타월과 암튜브를 렌트할수있습니다.
딸이 집에서 물안경을 안가져와가지고 여기서 거금을 주고 구입했네요..ㅠㅠ
273달러..ㅎㄷㄷㄷㄷㄷ

아이를 데리고 가는 부모님들은 주의하실게 있는데요 키가 140이하인 아동은 반드시 구명조끼나 암튜브를 착용해야 입수가 가능합니다.

안전요원들이
각 풀마다 3~4명씩 지키고 서있어요.
맨몸으로는 아이들 절대 못들어가게 합니다.
우리 딸은 140 좀 넘는데 첫날에 자꾸 암튜브하라고 해서 좀 짜증났어요.ㅡㅡ

여기풀이 에펠탑이 보여서 제일 인기있었어요.
근데 그래서 그런지 물은 제일 탁했다는..
딸내미가 절로 가더니 물 더럽다고 바로 다른데로 가더라구요 ㅋㅋㅋㅋ

물놀이를 좀 하다가 배가 고파서 푸드코트로 갑니다.
쉐라톤 푸드코트는 3층에 있습니다.
각 코너마다 여러나라 음식들을 팔고있네요.
당연히 한식도 있구요.

사진보고 맘에 드는걸로 고르면 됩니다.
계산은 각 점포에서 하먄 되네요.
가격은 평균 70~100달러 사이입니다.
무슨 철판 볶음밥 같은거랑 돈까스같은거..비프스파게티를 시켰습니다.
스파게티는 미트스파게티를 시켰는데 이상한게 나왔어요.ㅋ
약간 간장에 볶은듯한..맛이 괜찮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푸드코트 바로 앞에 키즈캐빈이라고 엄청 큰 장난감매장이 있습니다.
토이저러스같은곳이네요.
애들이 그냥 못지나치죠..ㅋㅋㅋ

일단 이날은 구경만^^


쉐라톤1층 식당가에도 좀 작지만 분수가 있답니다.
나름 멋있습니다.^^

오후4시가 되면 2층에서 드림웍스 캐릭터퍼레이드를 합니다.
2층을 한바퀴돌고 춤도추고 애들하고 사진도 찍어주네요^^
아이들은 좋아아합니다.
우리딸은 좀 무섭다고 ㅋㅋㅋㅋ

10분정도 구경하고 아들은 피곤하다고 호텔방에서 쉬겠다고 올라가고
딸이랑 둘이 타이파빌리지로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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