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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하고 강남역에 오랜만에 놀러나갔습니다.
간만에 촌사람 도시구경갔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포켓몬잡는다고 한참을 돌아댕기다가 점심때가 되었네요.
뭘 먹을까나...고민을하다가 값싸고 맛있는집?소문난집?검색에 나섭니다.
강남역맛집 베스트10?이런것도 보고 ㅋㅋ
고민하다가 아들이 찍은곳은?
딸부자네불백입니다.ㅋ
지도 남자라고 그러나..ㅎㅎㅎ
강남역 메가박스뒷골목에서 멀지않습니다.

어...맛집이라든데 사람이 별로??
입구에서 기웃기웃 거려봅니다.ㅋ
여기는 24시간영업이네요.
메뉴포장도 가능한가봅니다.

2명이라서 쬐끄만 2인용테이블에 앉았습니다.들어가니 안쪽에 사람이 꽉찼네요.
앉자마자 바로 밑반찬과 밥을 가져다주십니다.
양은도시락??오호..
기대를 가지고 열어보니 옛날소세지가 한개들었네요.
원래 계란후라이가 있었다는데 계란값상승으로 소세지로 바꼈나봅니다.ㅜㅜ
후라이가 좋은뎅..

물티슈로 손닦고 먹을준비를 해봅니다.
우리는 딸부자불백2인분에 고추튀김 작은거 하나를 시켰습니다.
고추튀김 좋아하거든요.>.<
아들은 라면먹자했지만 라면이 왠말..ㅡㅡ
고추튀김 소짜는 5000원
대짜는 10000원이네요.

안쪽은 대략 이렇게 생겼어요.
넓지는 않지요.이런덴 다닥다닥 붙어앉아먹는 맛이 있어야지요 ㅋ.

된장찌게랑 계란찜이 작은 뚝배기에 나오네요.
계란찜은 좀 싱거웠고 된장찌게는 맛있었어요.^^
아들은 별로 관심없는 메뉴라 제가 다 먹어치웠네요.
계란찜이 약간 아쉬웠어요.흐흐흐..

이 김치가 볶은김치인데 아주 맛있네요.
역시 김치는 볶아야 제맛?
불백나오기전에 요걸로 밥 반을 먹었네요..ㅡㅡ

드디어 불백이 나왔습니다.
쌈도 싸먹고 바닥에 약간 누른거 긁어먹는것도 맛있었습니다.

우왕 내사랑 고추튀김~~
안에는 고기가 듬뿍.
한입베어먹으니 육즙이 줄줄 흐르네요 ㅋ
맛있었어요^^

한참을 먹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손님이 바글바글하네요.
자리없어서 가는사람도 많고..
근처 직장인들 점심시간인가봐요.
역시 강남역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네요^^

조금만 늦게왔다면 우리도 자리없어서 돌아갈뻔~
불백 1인분에 7000원
고추튀김 5000원
공기밥추가 1000원
총 2만원 결제했습니다.
강남역에서 착한가격에 한끼 해결!!!

공감꾹!!!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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