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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언니들과 오랜만에 점심약속이 있어서 고기리로 향했습니다.

고기리는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진짜 많이 바꼈네요.
고기리하면 계곡에서 발담그면서 백숙먹는 뭐 이런것만 생각했는데 카페도 많이생기고 맛집들도 많아졌어요^^

오늘은 언니중 한분이 추천해주셔서 고기리 꼭대기에 위치한 산사랑을 방문했습니다.

산사랑가는길이 꼬불꼬불 한참 올라가서 언니 한분은 가다가 전화하셨네요.ㅋ
이리 가는게 맞냐고요.ㅎㅎ
맞습니다.
오르막있는 좁은길 한참 올라가면 나옵니다^^

이날따라 비가 많이와서..ㅠㅠ
꽃이 많이펴서 꽃구경하고 싶었는데 망했어요.에혀.
산사랑은 비오는데도 찾아오는 손님이 많습니다.
주차장에서 발레파킹해주시니 키 맞기고 들어가면 되네요.
따로 발레파킹비용은 안드려도 됩니다^^

아...정원보니 비오는게 더 원망스럽네요.
밥먹고나서 정원에서 꽃구경하면서 차한잔 마시면 딱 좋겠는데 말이에요.쩝

정원에 있는 작은 개울에 진짜 오랜만에 보는 올챙이들이 와글와글합니다.
이햐...올챙이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올챙이 잡아가지 말라는 표지판도 있네요.
왜 잡아가죠??
뭐할라고  ㅡㅡ???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따로 특별히 주문할것도 없이 그냥 인원수대로 산채정식입니다.ㅋ
가격은 1인 15000원이네요.

주문하고 얼마 안있어서 음식이 막 나옵니다.
큰 쟁반채로 갔다주시네요.ㅇㅇ

뭐 생선조림도 있고 돼지고기도 있고 두부김치에 황태구이.산나물..가짓수는 엄청 많습니다.ㅋ
뭐 그다지 손가지않는 가짓수만 채우려고 나온것도 있구요 .
아예 아무도 손대지않은 반찬도 있습니다.헐..
산나물은 간이 삼삼한것이 맛있네요^^
생선조림이나 기타 메인급반찬들도 먹을만합니다.
돌솥밥먹고 따뜻한 누룽지까지 먹으니 완전 배부르네요.!!

비오는데도 12시넘으니 벌써 자리가 꽉차서 기다리는분들이 계셔서 오래 앉아있을수가 없어서 서둘러 일어났습니다.
정원에서 커피마셔야하는데..ㅠㅠ
비와서 그냥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왔네요.
다음엔 꼭 날씨좋은날 다시한번 오는걸루!!!
음식보단 정원이 좋아서 다시 오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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