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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시아버지의 팔순이 있었습니다.

가족들끼리 단촐하게 모여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아버님이 장어를 워낙 좋아하셔서 장어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죠.

장어 가격이 워낙 비싸서.....좀 그렇긴 했는데....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드시고 싶다니...식당을 알아봤습죠.

강화가 장어로 유명하잖아요.

강화에 장어집 여러군데를 알아보다가 그중에 제일 괜찮은곳을 골라서 간곳이 바로 선창집장어구이입니다.

강화대교를 건너서 해안가 장어마을 제일 끝집이네요.

민물장어와 갯벌장어가 있는데 갯벌장어가 1키로에 12만원이에요.

얼마전까지 11만원이었는데 그새 또 만원이 올랐네요..ㅠㅠ

민물장어와 갯벌장어의 차이는 민물장어는 양식이고

갯벌장어는 키운 민물장어를 갯벌에 풀어서 마저 키운다는거 같았어요.

자세히는 잘몰라요..ㅎㅎㅎㅎ

근데 확실히 갯벌장어가 더 쫄깃하니 맛납니다.

그래서 비싼거겠죠..ㅡㅡ

우리끼리 갔음 그냥 민물장어 먹었겠지만 아버님 생신이라...갯벌장어로 미리 한시간전에 주문하고 갔어요.

굽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셔서요.

1,2층으로 되어 있구요 2층에 룸이 있어서 가족모임하기에 좋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요.

바로 앞에 바다인지 한강인지 여하튼 보여서 뷰도 좋구요.

뭐 밑반찬은 이정도 나옵니다.

된장국이 맛있구요 다 먹고 나면 장어죽이 나와요.

장어는 꼬리만 빼고 다 초벌해서 나와요.

꼬리는 생그대로 주시는데 살아서 꿈틀거려서..좀 징그러웠어요..^^;;;

그래도 하나 먹었네요..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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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구이로 먹다가 나중에 간장소스랑 빨간소스를 취향껏 발라서 구워먹으면 됩니당...

1키로가 2인분정도 됩니다.

저희는 인원이 열명정도여서 5키로 시켜서 먹었더니 충분했어요.

장어 안드시는 분이 한분 계셔서...^^;; 나중에 조금 남을뻔했는데 돈아깝다고

신랑이  끝까지 다 먹었습니다.ㅎㅎㅎㅎ

냄새 하나도 안나고 쫄깃하고 맛있긴 참 맛있어요.

장어 잘 안먹는 딸내미도 여기 장어는 다른데랑 좀 다른거 같다고 엄청 잘먹더라구요.

세상에 싸고 좋은건 없다는게....사실인듯..

평상시에 자주 오기는 힘들고 가족행사나 뭐 한번씩 바람쐬러 오실때 방문하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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