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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바다물때를 눈빠지게 보는 신랑님.
토요일밤... 바로 오늘이야!!!!하면서
저녁을 먹고 밤8시쯤 주섬주섬 장비를 챙겨 나갑니다.

목적지는 석문방조제입니다.
해루질좀 한다...하는분들은 많이들 가는곳이죠^^

지난번에 여기서 해삼을 엄청 잡아온적이 있었습니다.ㅋㅋㅋ
사실 전 해삼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여기저기 나눠주고도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결국은 음식물쓰레기로...보낸 안타까운 기억이 있네요.ㅋ
그때 잡아온 해삼사진 잠깐 볼까요?
대박 크답니다.ㅋ

너무 커서 징그러웠어요.ㅜㅜ

여하튼 오늘의 목표는 해삼이 아니고
낙지와 소라??뭐 이런거라고 합니다.
낭군님 친구랑 둘이 신나서 갔네요.^^

머리에는 헤드랜턴끼고 어깨까지 오는 장화달린 옷입고 참..가관입니다.ㅋ

석문방조제에 가보면 야밤에 저러고 불밝히고 다니는 사람들 천지라네요
ㅎㅎㅎㅎㅎ
다들 부지런들 하십니다^^;;;

물들어오니 동트기전 새벽에 일찍 귀가하셨네요.
오늘의 전리품은?????
두둥...ㅋㅋㅋㅋㅋ

오늘은 개불먹는날이네요^^
개불 잔뜩하고 소라몇마리랑 큰조개..대합인가??몇개 잡아왔습니다.
낙지는 못잡았다네요.
제가 원래 예전엔 개불 징그럽고 촉감이 미끄덩하고 해서 못먹었는데요
신랑이 해루질해서 잡아온 개불 한번 먹어봤더니 너무 신선하고 달콤하고 맛있는거에요.
그뒤로는 개불 완전 잘먹게됬어요.
중1아들도 엄청 잘먹는답니다^^
기름장에 찍어먹으며는 완전 꿀맛!!!^^


소라랑 조개는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었죵.
물론 손질은 신랑이 다 한답니다.
본인이 잡아온건 처리도 본인이 ㅎㅎㅎ
전 먹기만..ㅡ.ㅡ
잘 먹어주는것도 고맙죠??

이번 해루질은 절반의 승리??
낙지를 못잡아서..ㅡㅡㅋ
쭈꾸미라도 몇마리 잡아왔음 라면끓일때 넣어먹었을텐데말이에요.ㅋ

다음번엔 꽃게.낙지.쭈꾸미 이런것조 잡아오셔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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