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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제주항공 특가행사때 미리 예약해놓은 티켓으로 제주도로 드디어 떠나는 날이왔다.
난 5번째...애들은 3번째 가는 제주여행이다.
애들과는 그동안 겨울에만 갔던터라 이번 5월제주여행은 모처럼 따뜻한 날에 떠나는 여행이니 날씨가 좀 도와주길 많이 빌었다.결론적으론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수있다.

오후 1시35분 출발편인데 갑자기 항공사 사정으로 1시50분으로 변경되었다.저가항공이라서 그런가 출발전 갑자기 시간이 변경되거나 출발게이트가 변경되거나 하는일이 자주 있는것같다.
낚시갈 생각에 맘이 바쁜 남편은 우릴 12시도 되기전에 김포공항에 떨궈주고 가버렸다.

 

 

크게 출발지연없이 제시간에 출발해서 3시경 제주도에 도착하였으나 내리기가 무섭게 불어대는 강풍에 당황스러웠다.날씨 왜 이러냐...ㅜㅜ

부랴부랴 트렁크에서 잠바를 챙겨입고
aj렌트카셔틀버스를 타고 렌트카회사로 출발했다.지금은 제주공항에 렌트카차량 주차가 금지되어서 모든 렌트카회사들이 다 셔틀버스로 이동해야하는걸로 알고있다.

 

제주도에 갈땐 항상 aj렌트카를 이용하는편이다.제주도에 렌트카회사가 많지만  대부분 렌트카회사들이 자차보험이 최대 300~500만원정도밖에 안되는거에 비해 aj렌트카는 슈퍼자차를 선택하면 만일에 하나 사고가 나도 자기부담금이 거의 없다고 한다.그래서 겁많은 나는 항상 aj렌트카를 이용하는데 사고난적은 사실 한번도 없다.ㅋ

 

여하튼 예약한 모닝을 타고 비가 조금 오긴하지만 예정했던 절물자연휴양림으로 출발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사진상으로만 보고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2년전 갔었던 비자림과 비교하면 개인적으론 비자림에 한표주고싶다.
기대를 많이 한탓인가....크게 감명은 없었다.주변에도 너무 좋았다는 지인들이 많았는데 난 비자림이 조금더 내 취향인거같다.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간단하게 한바퀴돈후에 성산으로 출발.

 

 


이번제주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우도를 꼭 가는것이기 때문에 3박4일중 이틀을 성산에 있는 쏠레민박으로 예약했다.
쏠레민박은 깔끔하고 저렴하고 친절한걸로 소문이 자자한데 역시나 소문데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가격도 아주 저렴~~2박에 8만원!!!!평일이어서 조금더 저렴한것도 있었다.
민박집에 짐을 풀고 좀 쉬다가 간단히 산책겸 저녁을 먹기위해 나섰다.
저녁은 근처 나름 맛집인 흑돼지두루치기!
1인분에 8천원~전복이랑 오징어들어간 삼합두루치기는 14천원.
우린 그냥 흑돼지로 2인분에..밥도 볶아먹고 난 혼자 감귤막걸리도 한병 다 비우고
애들도 나도 맛나게 박박 바닥까지 긁어먹고 나왔다.

 

 

저녁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애들 티비보라하고 잠시 혼자나와서

옆에 카페코지를 들렀다.
카페코지는 성산에 올때마다 방문하는데 항상 늦게 방문하는 바람에 빵을 먹어본적이 없다.
빵은 다 떨어져서 못먹고 한라봉에이든가???
여튼 그거하나 마시면서 잠시 혼자 조용히 휴식을 취했다.
종일 애들데리고 다나다보면 이렇게 잠깐이라도 혼자 있는시간이 꼭 필요하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의 우도여행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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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여행 둘째날~~수안보 조선관광호텔 조식패키지로 예약했던터라
아무 생각없이 일어너자마자 지하1층에 있는 식당으로 고고씽~!!
메뉴는...흠....그냥....그랬어요..ㅠㅠ그래서 사진도 없어요...ㅎㅎㅎ
아주 기본적인것들만 있어요..밥이랑 국..반찬 몇가지...샐러드...빵2종류...씨리얼 2종류..스크램블에그..베이컨..햄...커피..감자튀김...쥬스 2종류..이정도였나봐요^^

여하튼 아침식사 간단히하고 월악산으로 출발!!!!
오늘은 월악산 하늘재를 가기로 했거든요.거리는 숙소에서 30분 안쪽이었나봐요~~
가다보면 큰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서 좀만 더 올라가면 미륵사지절앞에 주차할수도 있어요.
아이가 어리신분들은 윗쪽에 주차하시는게 나을듯해요~
부처님앞에서 절하고 약수한바가지씩 마시고 하늘재로 출발~~
사실 등산이라기보단 거의 평지 트래킹수준인데 애들은 힘들다고 투덜거리더라구요 ㅋ
다왔어 다왔어~~계속 그랬더니 애들이 엄마 거짓말쟁이라고 ㅋㅌㅋ
끝까지 가서 도착했는데 반대편에선 차로 끝까지 올라오더라구요..ㅡㅡ

 


 


여튼 하늘재를 완주하고 내려와 고픈배를 부여잡고 간곳은!!!!!
유명한 수안보의 맛집 상촌식당입니다..ㅎㅎㅎ
상촌식당은 탕수육과 하얀짬뽕인 소마면이 정말 유명한곳인데요..
오후 1시만 넘어서 가도 재료가 없어서 못먹는다네요.저흰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대기시간 2시간....ㅠㅠ
정말 허허벌판 논밭에 아무것도 없는곳에서 장장 2시간을 기다려야 했답니다...
그 와중에 손님은 계속 오더라구요.2시간 30분정도 기다린후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폭풍흡입했네요...ㅋ
저흰 탕슉1개 짜장1개 소마면1개 이렇게 주문했어요..정말 맛있더라구요.
30분만에 흡입하고 그때부터 오는 손님들은 모두 재료 없다고 돌아가심.ㅡㅡ
하기야 2시쯤에 온 손님이 4시넘어야 먹을수있으니..

가격은 탕수육 15000원
소마면 7000원
짜장면은 5000원인가 그랬던거같아요. 

 

밥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모두 휴식....
그후 큰애랑 둘이 근처에 유명한 성봉채방문했어요.
성봉채플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성당으로 유명한곳이라죠?
조선관광호텔에서 걸어갔는데 30분쯤걸린듯요.
수안보파크호텔 올라가는 오르막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네요^^
오르막길이 힘들어서 걸어간거 후회했다는..ㅠㅠ 사진처럼 이쁘고 작은 성당이었어요~~

 

다음날은 일어나니...비가 오네요..ㅠㅠ
1박2일에 나왔던 수옥폭포를 가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잠시 고민했지만
그래도 폭포구경하고 싶다고 애들이 졸라서 출발!!!!!
안갔음 후회할뻔했어요!!! 비도오고 이른아침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폭포 바로 앞에까지 차가 갈수있어서 편했구요..폭포도 너무 멋졌답니다^^



이렇게 수안보,충주여행을 마무리하고 충주호를 한바퀴 드라이브한후 집으로 돌아왔네요^^
역시 여행은 돌아오면 또 가고싶구...ㅋㅋㅋ 다음 여행를 또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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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jtbc 방송에서 나온 정수기관련 방송 다들 보셨나요?

아..정말...그거 보고 나선 정수기를 도저히 사용할수가 없을정도로 비위생적이고 더럽고..

필터나 정수기안에 물통이 문제가 아니고 배관을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한다고 하네요.

배관속이 정말 왠만한 상수도 배관 저리 가라할정도로 더럽더군요.휴..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코디분들이 오셔서 필터도 갈아주고 청소도 해주고 해서 괜찮겠지..하고 사용하고 있었는데..하...진짜....세상에 믿을수있는 기업은 정녕 우리나라에 없는건가요..ㅜㅜ

여하튼 정수기에 대한 배신감에 치를 떨고 다음날 바로 정수기회사에 전화를 걸어 회수요청을 했답니다.

저희집에서 사용하던 정수기는 몇달만 더 사용하면 5년이 되는 아주 오래됀 정수기였어요.

그러니 그 속이 얼마나 더러웠을지....정말 상상도 할수없을정도였을듯.

우리애들에게 여태껏 그런물을 먹여왔다니 정말 애들에게 미안한 맘을 금할수가 없네요.

요즘 유행하는 직수형 정수기도 배관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지 않으면 별 다를바가 없다고 합니다.

정수기 회수 요청을 하니 직수형 정수기로 교체하는걸 권유하시던데 단번에 거절했지요.

더이상 정수기를 사용할 마음이 없다구요.

일단 화난 마음에 정수기회수요청은 했는데 앞으로 물을 어떻게 마실지가 걱정이었어요.

아이들 어렸을때 끓여서 먹어본적도 있는데 우리애들이 워낙 물을 많이 먹는 애들이라

매번 끓여먹기도 쉽지가 않더라구요.특히 여름철엔 금방 상하기도 하고 매번 주전자 닦고 하는것도 좀 번거롭구요..

생수를 사먹어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매번 사먹는 비용도 무시못하겠지요.

그래서 또 고민고민..인터넷 여기저기 뒤져보면서 뭐 마땅한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는데

제눈에 딱!!!!!뜨인것이 바로 브리타정수기 라는것입니다.

예전에도 들어본적은 있는거같던데 크게 신경써서 보지 않았던건데요

막연히 매번 필터 직접 갈아야하는거 아닌가?번거로울꺼같은데...내가 할수는 있는건가?

필터가 비싸지는 않은가??이런 생각을 했었던거같아요.

근데 우연히 쇼핑몰에서 브리타정수기라는걸 보고 잉?이건 뭐지?그냥 물병처럼 생겼는데 이게 정수기라고??신기하네..이런맘으로 찾아보게 되었지요.

브리타정수기도 여러가지 모델이 있더라구요.

용량이 커서 필터도 크게 교환해야 하는것도 있고 제가 이번에 구입한것처럼 그냥 투명 주전자처럼 생겨서 필터교환도 아주 간단히 할수있는것도 있어요.

전 좀 게을러서 번거로운걸 별로 안좋아하는편이라..ㅎㅎ

용량이 그다지 크지않은 3.5리터짜리를 구입했어요.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더라구요.3만원대였어요.필터는 기본 1 개 포함되어있구요.

필터를 추가로 구입할경우에 가격이 얼만가 봤더니 1개에 5~6천원정도밖에 안하더라구요.

정수기 렌탈비 한달에 몇만원씩 내던거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지요.

사용방법도 아주 간단해서 그냥 주전자에 필터를 끼워서 물부우면 끝??

필터는 아마 안에 숯같은게 들어있는거같아요.

숯이 정화작용이 있잖아요.

후기를 엄청 많이 봤는데 검은 숯가루가 간혹 물에 섞여나온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근데 먹어도 상관없다고 하네요.

브리타정수기는 유럽가정집에서는 이미 일상품처럼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물속에 포함되어있는 미네랄을 전혀 파괴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하튼 주문을 하려고 보니 대부분 해외배송이라 배송시간이 몇일씩 걸린다고 하는데 한군데서만 배송이 빠르다고 해서 거기에 바로 주문을 하니 이틀뒤에 바로 도착을 했네요.

이렇게 생겼어요.정말 그냥 일반 물주전자처럼 생겼지요?

저 안에 들어있는 곳에 필터를 넣으면 된답니다.

그럼 아래쪽으로 깨끗히 정수된 물이 쫄쫄 흘러나온답니다.

뚜껑에 저렇게 게이지가 표시되어있는데요

저게 25아래로 내려가면 필터를 교체하면 된다고 합니다.

보통 1달에 1번정도 교체를 하면된다고 하네요.

필터는 처음에 깨끗한물에 30분이상 담궈놓은후에 사용을 하구요 필터를 갈아준다음에는 2~3번정도 가득찬 물을 따라낸다음에 먹는게 좋다고 하네요.

지금 사용한지 4일정도 됬는데요 일단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합니다.

사이즈도 냉장고에 딱 맞게 들어가구요 매일 아침 깨끗히 물통을 씻어서 사용하니까 좋구요

사용법도 그냥 수돗물 따라서 부어놓으면 그새 5분도 안돼서 물이 다 정수되어서 나와요.

정말 간단해서 좋은듯해요.

물에서 정말 수돗물냄새도 전혀 안나구요 애들도 일반 사먹는 생수와 전혀 다른걸 못느끼더라구요.

그동안 왜 비싼 렌트비내고 정수기를 사용했는지...휴...

뭐 혹시 모르죠 오래 사용하다보면 또 다른 뭔가 단점이나 문제점이 나올지도..ㅡㅡ

그럼 그때는 다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겠지요.ㅜㅜ

한가지 단점은 정수기가 없으니 커피마실때마다 매번 물을 끓여야되네요.ㅎㅎ

전기포트도 없어가지고..쩝..

그게 불편하다면 참 불편합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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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부터 5일까지 아이들 단기방학이라
부랴부랴 회사에 휴가를내고 어디를 가야하나..고민고민...
신랑은 어차피 쉬지못하니 또 애들과 셋이 어딘가로
고고씽해야 하네요^^
여기저기 예약사이트 기웃거려보니 .
뜨악..!!!!!가격이 다 성수기저리가라 할만큼 비싸고.
한참을 고민하다 항상 바닷가근처만 다녔으니
이번엔 내륙쪽으로 가보자 결정하고
수안보쪽으로 가기로 하고 숙소는 인터파크투어에서 좀 저렴해보이는 수안보 조선관광호텔로 2박 예약을했네요.


결과적으로 수안보 조선관광호텔은....음...
다시 가진 않을듯이요...ㅎㅎㅎ;;
많이 오래됬더라구요....
조식도 좀 실망스러웠구요...
그래서 숙소에선 사진 한장도 안찍었어요 ㅋㅋㅋㅋ
직원분들은 그래도 친절하셨구요 3시 체크인인데
저희가 1시쯤 도착했는데 일찍 들어가게 해줬어요.
조식먹다 제가 커피 엎었는데 친절하게 잘 처리해주셨구요^^
 
 
첫날 숙소가기전 누가 충주세계무술공원이 좋다길래 들렀는데...날이 너무 덥고 그늘이 별로 없어서 힘들었어요..ㅠㅠ
큰애는 자전거대여해서타고 미로공원갔다가 넘지쳐서 휴게실매점에서 아이스크림사먹고 부랴부랴 나왔네요 ㅋ

점심먹고 조선관광호텔에서 석탄박물관과 천추태후촬영장 할인권을 주길래
바로 석탄박물관으로 출발!!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귀엽게 생긴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니 민속촌같은 촬영장이네요^^
저야 매번 어딜가나 하나씩있는 촬영장이라
별 감흥이 없었지만 애들은 매번가도 즐거워하는듯해요~

 

 

 
 
촬영장을 둘러보고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오면
바로 석탄박물관!!!
실제 갱도도 구경할수있고 추가요금을 더 내면 열차를타고 갱도체험도 할수있네요^^
전 좀 돈 아까웠는데 애들은 또 타고 싶다고 하네요.

이렇게 하고 저녁은 나름 수안보에서 맛집이라고 하는 향나무집식당이라고 하는 곳에서 먹었답니다.
한정식이 1인당 13000원인데 저흰 어른1명에 아이2명이라 2인분시키고 공기밥추가했네요.
애들도 막있게먹고 저도 잘먹었어요~
먹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다는...ㅠㅠ
이렇게 먹고 숙소가서 첫날을 마무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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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더위를 좀 식히고 나서 다시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간다.그곳에서 빅버스를 다시 타고 미드레벨을 갈려고 했는데 아..나의 실수..빅버스가 오후 4시에 마지막차라는걸 깜박하고 말았다.빅버스 정류장에 가니 이미 막차가 떠난후였다.

순간 멘붕,..어떡하지..잠시 고민을 하다가 구글맵을 펴놓고 길을 찾았다.잠시 고민하다 그래 걸어가자..지도상으로 봐선 충분히 걸어갈만한 길인거 같은데 평소때 많이 걷는데는 이골이 난터라 애들에게 우린 할수있어~~아자아자!!를 외친후에 배터리가 꺼질까 조마조마해가면서 홍콩섬을 헤매기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지도를 보여주면서 길을 물어봤지만 한참을 들어도 알아들을수가 없었다.ㅎㅎㅎ

그렇게 무작정 헤매다가 갑자기 아들이 엄마 저기아냐???하는데 돌아보니 오!!!아들 최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트를 드디어 찾았다.ㅎㅎㅎㅎ

그때까진 좋았는데 소호거리를 가려니 에스컬레이트 어디서 내려야하는지를 모르겠다..올라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는 이 에스컬레이트는 대체 어디가 끝인건지..ㅜㅜ

날은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또 불안함이 엄습했다.

일단 또 무작정 내려서 택시틑 탔다.어떻게 운좋게 지나가는 빈택시를 캐취~~

피크트램 티켓을 보여주면서 여기로 가주세요~하니 아저씨 쿨하게 오케이~~외쳐주시고~~~

다행 다행^^

피크트램입구에 도착하니 또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그래도 미리 티켓을 사간덕분에 조금 빨리 탑승할수있었다.

무사히 피크트램도 타고 전망대올라가서 야경도 보고 부바검프에서 엄청 대기하고 기다리다가 완전 비싼 저녁도 먹었다.

홍콩와서 쇼핑을 안하니 사실 돈쓸일이 별로 없었는데 부바검프에서 저녁먹는다고 거의 천달러나 썼다..ㅡㅡ

근데 비극은 여기서부터....ㅜㅜ

밥먹다가 큰애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한다.고기라면 환장을 하는애인데 스테이크를 거의 먹지못하는거 모니 이게 보통 아픈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그 비싼 저녁을 반이상 남긴채..ㅜㅜ 지금생각해도 가슴이..흑흑...

여하튼 부랴부랴 나와서 택시를 잡아탔다.빨리 호텔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근데 이놈의 택시기사가 분명 탈때 페리선착장까지 58달러라고 했는데 내릴때가 되니 580달러라고 하네????

순간...아..이게 말로만 듣던 택시사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짧은 영어실력으로 뭔말이냐 니가 언제 그랬냐..분명히 58달러라고 하지 않았냐..싸우는데

뒷좌석에 딸이 불안한 맘에 울기 시작하고 아들은 배아프다고 난리고..아...이런게 엎친데 덮친거구나 ..

정말 어쩔수없이 울며겨자먹기로 580달러를 주고 내릴수밖에 없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쓰리다.

다들 홍콩가면 택시사기 조심하세요.

혹시나 사기를 당한거 같으면 홍콩 긴급전화는 999라고 합니다.여기로 전화하세욧.

그렇게 긴긴 홍콩의 마지막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A21번 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으로 출발했다.

출발하기전 비싸다는 홍콩 페닌슐라 호텔앞에서 셀카 한방찍고.ㅋㅋㅋ 페닌슐라 호텔은 애프터눈티셋트가 유명하다고 한다.

연인끼리 가시는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발권하고 공항내 푸드코트에 가서 아지센라면 한그릇씩 뚝딱먹고 한국으로 무사히귀환했다.

요렇게 우리의 홍콩여행은 끝이 났네요~

이게 벌써 1년전이라니...ㅜㅜ

올해 11월엔 사이판 자유여행으로 예약해놨답니다.

다녀온후에 또 알찬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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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의 일정은 오전에 빅버스 그린라인투어를 하고 오후엔 소호거리를 가서 미드엘베를 타보고 빅토리아피크를 가서 피크트램을 타는 좀 나름 바쁜일정이었다.

아침일찍 제니베이커리에 가서 쿠키도 사야되었기때문에 아침도 안먹고 일어나자마자 호텔을 나섰다.

제니베이커리는 ymca솔져베리 호텔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오전 9시에 오픈한다고 들어서 8시쯤 출발해서 갔는데 이미 줄이 엄청 길게 서있었다.

다들 부지런도 하지..어디서 이렇게 왔는지..ㅎㅎㅎ

다행히 사람들이 많이 기다려서 그런지 9시이전에 오픈을 해서 부랴부랴 들어가 회사에 나눠줄꺼 애들 학교에 나눠줄꺼해서 큰통 작은통 섞어서 6통을 구입했다.

1인당 3통인가 정도밖에 못사게 돼있어서 아들이랑 둘이 나눠서 구입을 했다.

 

 

쿠키를 들고 브런치를 먹으러 갈려고 했는데 넘 무거워서 다시 호텔로 고고~

호텔에 쿠키를 갔다놓고 챨리브라운카페로 향했다.

챨리브라운카페는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하는데 일정중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내가 워낙 좋아하는 만화라서^^

챨리브라운카페도 ymca솔져베리호텔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에 있다.

정말 이호텔 위치 최상!!!!!!

구글맵을 켜놓고 챨리브라운카페를 찾으니 어렵지않게 찾을수있었다.

홍콩은 아침거리도 왠지 이국적이고 멋진듯.ㅋ

간단한 토스트와 핫케익 커피를 시키고 카페 구석구석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단체로 조식온 외국인들도 있었다.ㅎㅎㅎ

간단히 이렇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스타페리 선착장으로 출발했다.

가는길에 헤리티지1881 이라고 유명하다는데 구경도 하면서 가니 금방 스타페리 선착장에 도착.

그곳 2층에 빅버스투어 사무실이 있다.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놓은 티켓을 받아서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출발~

페리를 타면서 바라보는 홍콩섬이 너무 매력적이다.

홍콩섬 선착장에 내려서 빅버스타는곳으로 가는데..

그린라인 버스는 뭔지 몇시에 출발하는건지..누구 물어볼사람이 없다..ㅡㅡ

다들 호객행위하느라 바빠보이고..선듯 누구하나 붙잡고 물어보기가 거시기해서 망설이던차에

어디선가 아주 멋진(?) 한국청년이 다가와서 친절히 알려주고 자리를 떠났다.ㅎㅎㅎ

지금생각해도 너무 땡큐..ㅜㅜ

 

빅버스는 여러코스중에서도 스탠리베이를 가는 그린라인이 제일 인기가 좋다해서 그걸로 선택했다.어느쪽에 앉아야 뷰가 좋고 어쩌고 다 공부해서 갔는데 날씨가....이날따라 너무너무 더웠다.

10월말인데..왜이래??

2층버스는 당근 2층에 앉아야지 하고 2층에 앉았는데 이건 완전 열가마수준이었다.

그래도 끈질기게 2층에 앉아서 버텨봤지만 오는길엔 결국 에어컨 빵빵한 1층으로 올수밖에 없었다.

그린버스의 목적지는 스탠리베이.

가기전 스탠리베이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사실..가보니 그닥...ㅡㅡ

좀 실망스러웠다..쩝..

개인적으론 스탠리베이보다는 그전에 지나쳤던 리펄스베이가 훨 나은듯하다.

물놀이준비물을 챙겨왔었다면 리펄스베이에서 물놀이를 할것을...ㅜㅜ

스탠리베이는 벼룩시장?그리고 해변가에 즐비한 상점들?

뭐..그냥..크게 감흥은 없었다........

난 쇼핑을 거의 안하는 사람이라..ㅎㅎㅎ

너무 더워서 열심히 불러주는 한 카페가서 점심과 시원한 맥주한잔 먹으니 그나마 살것같았다는..

식사에 주변 산책을 좀 했지만 역시나 너무 더워서 근처 맥도날드로 피신.

그러다 결국 다시 빅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버렸다.

역시 호텔이 제일 시원함..ㅎㅎㅎㅎ

호텔에서 한시간 가량 휴식을 취하고나서 다시 미드엘베와 피크트램을 타기위해서 길을 나섰다~~

담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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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건릉4거리 예전 중국집 홍콩이 있던자리에 도이창카페가 새로 생겨서 회사사람들과 한번 방문해보았다.

도이창커피는 태국 치앙라이지역에서 생산되는 세계적인 스페셜커피로 도이창은 태국어로 '코끼리산'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과유럽에 존재하는 유기농인증기관에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않은 100%유기농커피로 인증을 받았다고한다.
-신문기사참조했음-


안녕동에 있는 도이창카페는 새로 생긴 2층건물을 독채로 사용하고있다.
내부는 약간 모던하고 가구점같은 분위긴데 곳곳에 아기자기한 화초가 있어 맘을 편하게 해줬다.

혼자 조용히 햇빛좋은 창가에 앉아서 책보면 아주 좋은 분위기다.
우린 단체로 가서 자리가 약간 불편하긴했다.

근데 중요한건 커피가 아주아주 맛있다는거!!!!!
내가 뭐 커피에 대해선 아는건 없지만 딱 커피맛이 내스타일이었다.
같이간 회사사람들도 커피가 너무 맛있다고 이구동성으로 감탄했다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얼음이 녹아도 싱겁지도 않고 탄내도 전혀 없고 여하튼 완전 내취향이었다^^

혹시나 리필이 되나 물어봤는데 원래는 천원인가 받아야하는데 서비스로 2잔 그냥 무료로 리필해주셨다.
완잔 감사^^

화장실도 깔끔하고 주차장도 완전 넓음.
출입구문이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 사진이 없네 ㅋㅋ
화장실문도 특이하게 미닫이스타일~

담엔  혼자 가서 조용히 커피를 즐기다 와야겠어요.
울동네 맛난 커피집 생겨서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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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디즈니랜드를 가기위해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했다.

호텔조식??따윈 우리에겐 없고 ㅋ 가져간 햇반에 3분카레와 김치덮밥으로 아침식사완료!!

디즈니랜드를 가기위해서는 홍콩 메트로를 이용하면 편히 갈수있다.

ymca솔져베리호텔에선 메트로도 걸어서 1분!!

역시 여기가 바로 교통의 요지로구나~~

물론 중간에 한번 갈아타져야한다^^

돌아오는길에선 갈아타는곳에서 잠시 헤매서 아들한테 한소리 들었다..ㅡㅡ

 

디즈니랜드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저렴하게 예매를 해갔기때문에 입구의 무인발권기같은곳에서 자동으로 발권이 가능하다.

들어갈때 가방검사를 하나하나 일일히 넘 자세하게 해서 깜놀~~

먹을꺼 가져간사람들 다 걸림..

생수정도만 봐주는듯하다.우리도 과자 쪼끄만거 하나 가져갔는데 걸릴까봐 엄청 쫄았는데 다행히 안걸렸다.

날씨가 예상했던것보다 너무 더 더웠고 중간에 소나기도 한차례 쏟아졌다.

디즈니랜드규모는 에버랜드보다 좀 작은듯..

캐릭터랑 사진하나 찍으려고 해도 줄이너무 길어서 다 포기.

첨에 그 유명한 광산기차같은거 탔다가 나랑 아들은 너무 잼있었는데 딸이 무섭다고 울고불고~~

그래서 그후엔 놀이기구를 거의 타지 못했다.

근데 여기 놀이기구는 탑승시간이 너무 짧아~~

식당에 음식값도 너무 비싸..ㅠㅠ

우리 애들은 무조건 고기~~ 아니면 피자~ 치킨~~

이런 못된입맛인디..돈아낄려고 2개시켜서 3명이서 나눠먹기 신공을 펼쳐보려고 했지만

난 거의 먹을께 없었다.ㅜㅜ

애들 안먹는 샐러드나 야채쪼가리만.ㅋ

그래도 퍼레이드도 너무 재미있었고 딸이 퍼레이드에서 리본돌리는거 잠시 참여할수있어서 아주 즐거웠다.

모두들 강추하던 라이언킹공연도 한참 기다리긴했지만 아주 멋지고 재미있었다.

그 공연을 본이후 우리 딸은 한국와서도 한참을 하쿠나 마타타~~를 연신 외치고 다녔다는 후문이..ㅋ

개장할때 들어가서 폐장시간까지 불꽃놀이까지 보고 하루종일 정말 뽕을 빼고 놀은듯.

애들은 지금도 홍콩 디즈니랜드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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