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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인터넷에서 사진볼때마다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영남 알프스,간월재로 아침 일찍 출발을 했다.

애들 아침밥도 안먹이고...ㅜㅜ

가는길에 식당있음 먹으려고 했는데..

아침일찍 문연 식당을 찾지못한채 목적지에 도착하고 말았다..헐..

 

영남 알프스로 가는 길은 여러코스가 있으나

그중에 제일 쉬운코스라는 사슴농장 코스로 향했다.

베네통하우스를 네비에 찍고 열심히 달려가서

베네통하우스에 도착하였으나

당췌 주차장은 어디인지...올라가는 입구는 어디인지를 찾지못하고..

그 주변을 30분가까이 왔다갔다 하면서 길을 헤맸다.

사슴농장은 대체 어디냐..

사진에서 보던 그 주차장은 대체 어디지???

순간 멘붕에 빠져서...난 누구인가..여긴 어디인가....내가 길을 잘못찾았나??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차를 베네통하우스 앞에 세우고 인터넷을 폭풍검색했다.

사슴농장을 찾아라..사슴농장이라고 쓰여져있느 빨간기둥..?

빨간기둥이 어딨지..???

주위를 헤매다 길 한켠에 박혀져 있는 작은 말뚝에 사슴농장이라고 쓰여져있는걸 발견했다.

여기구나!!!근데 주차장은??????

여긴 그냥 길가인데...그러면서 한번 목을 빼고 쑥 들러보니

바로 맞은편!!!

살짝 올라가는 언덕같은곳에 서있는 차 몇대를 발견했다.

아..여기구나...하느님이 보우하사~~~~

드디어 찾았다...ㅎㅎㅎㅎ

 

차를 주차하고 애들을 일으켜 세워서...

우리 이제 한번 걸어볼까?

2시간은 족히 걸어야한단다....우린 할수있어!!!!

아자아자 화이팅 한번 외치고..

한발짝씩 간월재를 걷기 시작한다.

 

올라가는 길은 크게 힘든길없이 평탄한 길이었고

즐거운 대화와 큰 무리없이 간월재 휴게소까지 도착할수있었다.

그곳에서 굶주린 배를 채우기위해 컵라면과 햇반,구운계란을 허겁지겁 먹고..

우리를 맞아주는 간월재는 내가 생각했던것만큼 멋있고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풍경이었다.

아이들이 좀더 기다려줬다면 그곳에 앉아서

좀더 많이 바람을 맞고 간월재를 느끼고 싶었지만

애들은 역시 애들이라 또 얼른 내려가자고 재촉해서 어쩔수없이 또 서둘러 내려오게되었다.

 

내려오는 길에 작은애는 역시 체력이 딸려서

발목을 아프다고 호소를 해왔다.

그래서 아들녀석이 긴 막대기를 줏어줘 지팡이처럼 집고 내려왔다.

그래도 크게 징징거리지않고 씩씩하게 혼자 힘으로

왕복 4시간을 잘 걸어준 우리 딸내미 대단해^^

 

간월재를 내려온후 집으로 갈까 또 어디를 가서 하루 묵을까??고민하는데

애들이 피곤하다고 집으로 가자고 해서

난 또 4시간을 달려서 집으로 고고씽할수밖에 없었다.

근데..그때 안왔음 큰일날뻔했다.

다음날 전국이 폭설주의보가 내려서

하룻밤 더 잤음 집에 못올뻔 한것이다.

역시 우린 선견지명이 있었던거 같다.

다음번엔 혼자 느긋이 간월재를 오르고 싶은 기회가 있었음 한다.

이런 겨울말고 억새풀이 만발한 계절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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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국카스텐 동탄공연이 있는날입니다.
근데 전날 업부가 너무 힘들었던 까닭에 피곤해서 좌석은 포기하고 오후에 가서 뒷쪽에서 스탠딩으로 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느긋이 늦잠자다가 인터넷에 선착순 2천명이라는 공지를 보고 부랴부랴 씻고 아들 두드려 일으켜세워서 남편한테 태워달라고 부탁해 오전 11시쯤 동탄복합문화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보니 이미 벌써 좌석은 거의 다 차고 일부만 남아있는 상태네요.ㅠㅠ
야외공연장 좌석이 600석뿐이라 그래도 몇개 남아있는게 어디냐 하면서 끝터머리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공연은 저녁 7시니 아직도 6시간넘게 남았네요.
완전 기대됩니다.공연끝나고 생생한 후기 올리겠습니다.ㅎㅎㅎ

오후 2시 50분경 현재 리허설준비중인가봅니다.
현재 현장 사진이에요~~
무대가 그늘이라 좀 추워요..ㅋ

오후 4시30분경..리허설이 한참이고 하현우가 잠깐 나왔다가 인사하고 들어갔습니다.ㅠㅠ
이제 2시간 반정도 남았네요..ㅡ.ㅡ

드디어 공연을 다보고 귀가했습니다.

공연은 생각보다 좀 짧은듯한 1시간정도였어요.아무래도 무료공연이어서 그랬던걸까요..ㅜㅜ

1시간이 근데 10분같았다는..ㅎㅎㅎ

7시거의 정각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곡은 변신으로 시작해서 Lazenca save us,오이디푸스,꼬리,Pulse,일상으로의 초대,도둑.

정말 티비와 똑같은 목소리와 더 멋진 목소리로 공연내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관객이 너무 많아서 안전상 스탠딩공연이 취소되고 그냥 자리에 앉아서 볼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ㅠㅠ

앵콜곡으로 한잔의 추억과 매일매일 기다려로 마무리를 하고 공연이 끝났네요.

하...집으로 돌아오기가 너무 아쉬워서 한참을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연말에 국카스텐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다는데 그때 꼭 한번 다시 가서 제대로 된 공연을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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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2월 다녀온 경주와 울산여행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그 당시만해도 두곳 모두 정말 아무 문제없는 평화로운 곳이었는데 지금은 지진과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죠.특히 경주는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유적지이자 관광지인데 지진이후에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끊어졌다고합니다.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되고 지진의 위험도 사라져 다시 많은분들이 찾으셨음 합니다.

경주는 대부분 수학여행때 한번쯤은 가봤을듯한데 전 몇년전에 아이들과 잠시 방문해서 천마총과 첨성대를 구경한기억만 있을뿐 그 이외에 제일 명소인 불국사나 석굴암은 가본 기억이 없습니다.그래서 2월에 아이들 봄방학을 맞이해서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보는 계획을 세웠습니다.힘든 먼길 내려가는김에 저의 워너비여행지중 하나인 울산 간월재도 가는걸로 계획을 짰지요.

출발전날 대충 각자 갈아입을 속옷과 양말만 챙겨놓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자마자 출발을 서둘렀습니다.저희집에서 경주까진 4시간가량 소요가 됩니다.차안막히고 논스톱으로 달렸을경우죠.일단 점심시간까지 도착하는걸 목표로 출발을 해봅니다.

다행히 가는길에 애들이 크게 태클을 걸지않아서 휴게소에 딱한번 들르고 경주불국사까지 달릴수있었습니다.

불국사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입장료를 사서 입장을합니다.주차비는 천원.입장료는 성인1명 초등학생2명해서 총 만원입니다.
불국사는 통일신라시대에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 지었단 설도 있고 곰의 혼을 기리기위해 지었단 설도 있고 여러가지 유래가 있습니다.
저희가 간날은 사람도 많지않아서 고즈늑한 사찰의 풍겨을 즐길수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석가탑은 공사중이라 볼수가 없는게 안타까웠네요.

불국사를 둘러보고 석굴암으로 이동을 했습니다.근데 불국사에서 석굴암가는 도로가 너무 구불구불해서 운전하는 내내 손에 땀이날지경이었습니다.이런길은 운전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말이에요.초보운전분들은 조심하셔야할꺼같습니다.
석굴암내부는 촬영금지라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지만 석굴암이 이렇게 생긴걸 처음 알았습니다.그냥 동굴안에 부처님이 계신거겠거니 했는데  동굴입구를 사당처럼 집으로 지어놨더라구요.

이렇게 불국사와 석굴암을 돌아보니 어느듯 오후해가 늬엇늬엇 합니다.
숙소에 가기전에 잠시 문무대왕릉과 양남 주상절리를 돌아보려고 또 서둘러 출발을 합니다.

문무대왕릉은 정말 알고 찾아보지 않으면 아무도 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꺼같습니다.
그냥 바다에 쌓여있는 암석덩어리들인가?했는데 안내판을 보니 그 돌무더기 중앙에 대리석으로 된 능이 있다고 하네요.

양남 주상절리는 문무대왕릉에서 가까운곳에 있습니다.주상절리는 제주도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경주에도 있단 말을듣고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동해해파랑길중에서 경주에 있는 코스인 파도소리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주상절리를 만날수가 있습니다.참 이런걸 볼때마다 자연의 위대한 능력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는듯합니다.

양남주상절리에선 뷰가 좋은 카페들이 있어요.그중 한곳에서 좋은커피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는것도 좋겠지요.전 애들이 있어서 패스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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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은 내가 살고있는 기안동과 지척으로 가까운 동네긴하지만  카페나 맛집이 아직 많지는 않아서 친구들을 만나거나 모임이 있을땐 근처 동탄이나 광교로 많이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봉담에도 아주 분위기있고 맛있어서 자주 가는 브런치카페가 있는데 바로 리옹이라는 곳이에요.
봉담에선 이미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곳이죠^^

몇일전에 오랫만에 아들이랑 둘이 손잡고 데이트하러 나섰는데 아들이 분위기좋은데 가고싶다해서 같이 리옹에 점심먹으러 갔습니다.
리옹에는 런치메뉴가 있는데요 2인셋트가  25000~30000원정도에요.
파스타와 팬스테이크비빔밥을 1가지씩 골라먹을수 있구요 아메리카노가 2잔 포함되어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추가요금을 내면 음료는 변경가능하구요.
이날은 아들을 위한 고추장팬스테이크비빔밥과 게살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음료는 커피와 레몬에이드시켰구요 여기 자몽에이드 진짜 맛있는데 아들녀석이 레몬에이드 먹고싶다해서 쩝...

리옹은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요리하는모습을 매장에서 바로 볼수가 있답니다.
우리 아들이 밥먹으면서도 흥미롭게 계속 보더라구요.

리옹은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그래서 주말이나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을 해야할때도 있어요.하지만 날씨가 좋은날은 야외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수가 있답니다.이날도 여러명이 와서 야외에서 식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예전에 갔었을때 먹었던 메뉴사진도 올려봅니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도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제일 아래사진은 라코타연어샐러드에요.연어가 엄청 많이 듬뿍 들어가있어서 놀랬답니다.연어좋아하시는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팬스테이크비빔밥은 데리야끼와 고추장 두가지맛이 있는데 전 데리야끼가 더 맛있더라구요.고추장은 초고추장맛이 많이 나서 제 입맛에는 별로였어요.참고하세요.

위치가 빌라단지 좀 안쪽에 있어서 첨 가보시는분들은 헤매실수도 있어요.요즘 그 주변에 맛있는 식당이나 카페가 하나둘씩 생기고 있더라구요.여기도 광교카페골목이나 동탄카페골목처많이 활성화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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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매년 속초에 있는영랑호리조트에서 1박 할수있는 숙박권을 ​주는데 2015년이 다 끝나가는데도 사용을 하지못했다.

이 리조트 숙박권땜에 매년 속초쪽으로 한번씩 여행을 하다보니 사실 이제 속초근처는 안가본데가 별로 없고 애들도 속초가자고 하면 시큰둥한 반응이다.

어떻게 할까..생각하다가 그동안 남들 다 가봤다는 정동진을 안가봤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그래!올해가 가기전에 정동진을 가서 겨울바다를 보고와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또 어딜가볼까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삼척에 무슨 굴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그래서 찾아보니 대금굴과 환선굴이라는곳이 있다.그중에 한곳을 선택해서 가보기로 했다.그때만해도 삼척이랑 속초가 그렇게 먼지 잘 몰랐다.그냥 거기서 거기 붙어있는곳인줄 알았다.ㅎㅎ

11월 마지막주.아침 일찍 출발하는데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다.춥고 흐리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꺼같은 날씨다.그래도 뭐 일단은 출발해야지.네비에 정동진을 찍고 출발!!!!

도착하니..역시나 여기도 날씨가 춥고 바람도 많이 분다.

근데 젊은이들은 역시 이 날씨에 바닷가에 서로 빠지고 입수하고 난리가 났다.

애들이 보고..저 사람들 왜저래?????하고 물어보는데 딱히 해줄말이 없어서 뭐 젊어서 그래..ㅋ 그러고 말았다.

역시 동해의 겨울바다는 좋다.파도가 쎄도 좋고..바람이 불어도 좋고...언제봐도 좋다.

정동진 기차역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왔다갔다하다보니 날씨가 많이 춥다.

숙소인 속초에 있는 영랑호리조트에 가기전에 강릉 커피거리를 들르기로 했다.

이렇게 추울땐 따끈한 커피 한잔이 제격.예전에 강릉에 있는 테라로사에 갔을때 참 좋았는데 이번엔 거기까지 가기는 좀 그렇고 해서 커피거리에 가보기로 했다.흠 근데 커피거리가 내가 생각했던것하곤 좀 달라서 약간 실망이다.

뭔가 이국적이고 이쁜 그런 거리를 상상했는데 그냥 바닷가에 즐비해있는 횟집들과 크게 다를바가 없어보였다.

그래도 뭐 커피한잔 마시는데는 큰 지장 없으니 아이들과 뷰가 좋아보이는곳에 들어가서 간식꺼리와 커피를 한잔 마셨다.

앉아서 좀 쉬다보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가 많이 쏟아지기 전에 서둘러서 속초로 출발했다.

속초 영랑호리조트로 와서 무료로 제공받은 식사권으로 스카이라운지에서 식사를 하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종일 운전을 한터라 금방 잠에 곯아 떨어졌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서둘러 먹고 삼척으로 출발했다.삼척은 속초에서 2시간정도걸린다.

난 사실 오기전엔 속초에서 삼척은 지척인줄 알았다.30분정도면 왔다갔다하는..ㅎㅎ

사실 이렇게 먼줄 알았다면 삼척에 안왔을수도 있다.뭐 그래도 어쩌겠나 이왕 왔는데 가야지.

삼척에는 환선굴과 대금굴 두가지 동굴이 있는데 그중 대금굴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미리 해야지만 갈수있다.환선굴보다 최근에 발견된 동굴이라고 한다.난 대금굴로 가기로 해서 집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왔다.

http://samcheok.mainticket.co.kr/

 

대금굴내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다.근데 가보니 역시나 몰래 찍는 사람들이 있었다.에혀..어딜가나...ㅡㅡ

대금굴은 발굴된지 얼마 안된 굴이고 우리는 얼마전에 큰비가 내린뒤에 간터라

더 광경이 웅장했다.굴안에 폭포(?)도 있고 물이 엄청나게 흐르고 여하튼 정말 볼만한 장관들이 많았다.안가보신분들 날잡아 꼭 가보시길..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니 힘들지도 않다.

대금굴관광을 끝내고 잠시 장호항에 들르기로 했다.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라고 하는곳인데 사진으로 많이 봐왔던곳이라 겨울이라 유명하다는 스노클링은 할수없지만
삼척에 온김에 한번 가봐야지 하는 맘에 들렀다.

가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작은 항이었다.겨울이라 사람도 거의 없고 물은 너무 깨끗해서 여름에 스노클링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들었다.

울 딸이 꼭 여름에 와서 하자는데 그때는 사람이 미어터져서 못오지 싶다.ㅋ

집으로 오는길에 또 들른곳은 옥계휴게소이다.옥계휴게소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바다에 가까운 휴게소라고 한다.

휴게소에서 보는 바다경치가 너무 좋다고 해서 일부러 찾았다.역시나 들은데로 코앞에 펼쳐진 바다가 멋지다.

너무 추운게 함정이라면 함정..ㅜㅜ

그래도 지나가는 길이라면 꼭 한번 또 들러고 싶은 휴게소다.우리나라에서 뷰가 제일 멋진 휴게소가 아닐까 한다.

이렇게 짧게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했다.

언제가도 좋은게 바다여행인거같다.

강원도 해파랑길 한번 완주해보는게 나의 위쉬리스트중에 하나인데

언젠간 꼭 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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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오늘은 성산항과 정반대쪽에 있는 애월로 가기로해서 운전을 꽤 오래 해야하는데 비가 좀도 아니고 아침부터 엄청나게 쏟아져서 불안한 맘으로 출발을했다.
쏠레민박사장님께서 고맙게도 차까지 우산도 씌워주시고 가방도 들어주셨다.얼마나 고맙던지..ㅜㅜ
해안길로 가려고 했는데 네비가 계속 내륙으로 길을 알려줘서 길도 모르고 비도 쏟아지니 어쩔수없이 네비따라 갈수밖에 없었다.그런데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안개가 너무 짙어서 한치앞도 안보이는 길이 계속 되었다.

 바로 앞에차 꽁무니도 보이지않아서 희미한 앞차의 불빛에 의존해 거북이같은 걸음으로 가기를 1시간 남짓쯤 되었나....이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수가 없어서 일단 비를 피할수있는 어딘가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제주도지도를 주고 가고 싶은데를 고르라고 했다.그랬더니 이녀석들 왠일로 의견일치로 본곳이 바로  '박물관은 살아있다'

헐...난 이런 곳 별로 좋아라 하진 않지만 어쩔수없지...목적지를 중문으로 바꿔서 박물관은 살아있다로 향했다.

도착하고 보니 다들 우리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주차장이 엄청 많은 차들로 북적거렸다.수학여행온 버스들도 많이 보였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아이들은 8천원이다.들어가기전 소셜에서 표를 미리 구매해서 20%정도 저렴한 가격에 입장을 했다.

역시나 아이들은 즐거워한다.이곳에서 사진을 몇백장은 찍은듯하다.ㅡㅡ

두어시간 둘러보고 나니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역시 배꼽시간은 정확하다.점심먹을때가 된것이다.밖에 나와보니 비도 거의 다 그쳤다.정말 다행이다.예정에도 없던 중문에 온것이라 점심을 어디서 먹어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점심먹은후엔 어차피 예정되로 애월로 갈것이라 중문에서 애월로 가는 길목에 어딘가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간곳이 곶자왈 화덕피자집이다.애들은 피자먹을생각에 가는내내 신이났다.아직 이슬비가 계속 내리는 상황이긴 했지만 안개는 거의 걷쳐서 아까보다는 훨씬 운전하기가 수월했다.곶자왈 화덕피자는 오설록 근처 혹은 소인국테마파크근처에 자리를 잡고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거의 다 차서 빈자리는 딱 한곳밖에 없었다.두분이 부부이신지 여하튼 남자분이랑 여자분 두명이서만 일을 하고 계셔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꽤 걸렸다.주문은 주방앞에서 직접 셀프로 해야하고 계산은 선불이다.

우린 제일큰 곶자왈화덕피자는 3명이서 먹기엔 너무 큰듯해서 모듬치자화덕피자와 딸내미가 좋아하는 토마토스파게티를 하나를 추가로 시켰다.이것도 좀 많지 않을까??했는데 많기는 개뿔....ㅡㅡ 역시 우리아이들이지..ㅎㅎㅎ

역시 피자는 화덕이 진리인듯하다.맛있게 먹고 애월로 출발한다.

애월로가는 목적은 단하나!!!!몽상드애월을 가기위해서다.ㅎㅎㅎㅎㅎ우리 사랑하는 지드래곤이 하는 카페인데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맘에 꾸역꾸역 이 먼길을 달려온것이다.ㅡㅡ

몽상드애월은 카페봄날뒷쪽으로 가면 아주 큰 유리로 된 건물로 지어져있다.날씨가 화창했다면 유리에 비친 햇빛이나 노을이 아주 멋졌을것인데 비가 오는 관계로 그냥 그랬다.

내부는 역시 예상대로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빈테이블을 찾기위해서는 한참을 기다려야했다.운좋게 창가쪽 조그만 테이블에 앉게되어서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커피와 코코아,케익을 시켜서 지디생각에 빠지고 싶었지만 아..사실 너무 시끄러워서 낭만이고 뭐고 없었다.쩝.

너무 핫한 플레이스라 조용히 커피마시고 앉아있기엔 좀 무리가 있다.몽상드애월의 특이한점은 외국인이 정말 많다는것이다.그것도 중국인들말고 서양사람들말이다.어느나라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외국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다들 지디팬들인가?ㅋ

발길이 차마 떨어지진않았지만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몽상드애월을 뒤로하고 제주의 마지막밤을 보낼 펜션을 찾아 나섰다.

다음날 아침 8시 비행기로 떠나야하기때문에 마지막날 숙소는 공항에서 아주 가까운곳으로 예약을 해놓았다.도두동에 있는 길라임펜션이란 곳인데 소셜에서 거의 5만원도 안되는 금액에 예약을 한걸로 기억이 된다.

너무 저렴해서 혹시 좀 이상한곳은 아닐까??하고 걱정했는데 가보니까 왠걸~아주 깨끗하고 방도 너무 넓고 해변길과도 가까워서 산책하기도 아주 좋은 곳이었다.

방에 짐을 풀고 애들은 좀 쉬라고 두고 혼자 편의점찾으러 간다고 나와서 가까운 해안길을 한바퀴돌았는데 비그친후 하늘과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던 기억이 난다.

도두동에 왔으니 도두반점을 가야지?도두반점은 도두동 해안도로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백종원이 하는 중국집이라고 한다.근데 전국에서 딱 이곳 한군데있다는것!!!그리고 백종원사진이나 이름같은건 어디에도 없어서 모르고 오면 백종원이 차린거라고 아무도 모를듯하다.

도두반점의 유명메뉴는 바로 몸짬뽕이다.몸은 제주사투리로 모자반을 말하는것이라고 한다.

우린 몸짬뽕과 짜장면 탕수육이 포함된 세트메뉴를 주문했다.가격도 17000원밖에 안한다.요즘 동네중국집도 요런 세트 시키면 2만원가까이 하는데 가격이 아주 저렴해서 맘에 든다.

근데 이게이게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내가 왠만해선 짬뽕먹을때 면이랑 해산물만 건져먹고 다른 건더기는 거의 안먹는데 이건 모든 건더기까지 싹 다 먹어치웠을 정도다.국물도 시원하고 건더기도 너무 맛있었다.짜장면도 불맛이 살짝 나면서 아들이 여태껏 먹어본 짜장면중에 제일 맛있다고 할정도였다.탕수육은 소스가 부어서 나와버려서 좀 실망했다.미리 말할껄..ㅜㅜ

여하튼 담에 제주도 가면 또 먹고 싶은 음식중에 이 몸짬뽕은 꼭 포함된다.

이렇게 저녁까지 싹싹 맛있게 먹고 도두반점 근처 방파제도 한바퀴 걸어서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왔다.다음날 새벽일찍 나가야하기때문에 일찍 씻고 제주도의 짧은 3박4일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다음날 아침일찍 aj렌트카에 차를 반납하러 갔는데 우린 슈퍼자차보험을 들었기때문에 특별히 체크할것도 없었다.근데 공항가는 첫 셔틀버스가 7시넘어야 출발한다고 해서 혹시나 비행기출발시간 늦을까봐 살짝 걱정을 했더니 거기 있던 기사님께서 다행히도 우리가 반납했던 모닝으로 공항까지 태워다 주셨다.기사님 땡큐^^

제주도는 언제가도 참 좋은곳인데 요즘 제주도에 대한 여러가지 나쁜 뉴스가 많이 나와서 안타깝다.빨리 예전의 깨끗하고 사고없는 제주도로 되돌아갔음 하는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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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일찍 일어나 전날 사둔 빵으로 대충 아침을 때우고 우도를 가기위해 성산항으로 갑니다.
숙소인 쏠레민박에서 성산항까진 걸어서 5분?엎어져서 코닿을 거리에 있습니다.
우린 우도버스투어를 하기로 계획을 했기때문에 차도 가져갈필요 없었답니다.

우도로 들어가는 배 승선권을 구입하고 배에 올라탑니다.사람들도 타고 차도 타고 모두 타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배타면 어디든 항상 하는 행사죠?갈매기준다고 새우깡도 한봉지샀는데 이동네 갈매기들은 모두 휴가갔는지....한마리도 안보였습니다.헐...

우도에 도착하니 여러 교통수단이 보입니다.세발자동차처럼 생긴거 한번 타보고 싶긴했는데 모두다 2인용이더라구요.이런 전기자동차같은건 보통 대여시간이 2시간 30분이나 3시간정도고 대여비도 4~5만원정도 합니다.소셜같은 인터넷사이트에서 구입하면 좀더 저렴하게 탈수있지요.우도관광버스는 모두 5군데에서 정차를 합니다.
검멀레해변.비양도.하고수동해수욕장.운석박물관.서빈백사
원하시는데 내려서 구경하고 티켓보여주시고 또 타고 하면된답니다.
티켓 하나로 하루종일 탈수있는건줄 알았는데 마지막 서빈백사에서 티켓은 회수하시네요.
종일 탈수있는건 아니라는걸 기억하세요.ㅋㅋㅋ

첫번째 정류장은 검멀레해변입니다.검멀레해변에서는 우도봉을 올라갈수있는 길이 있습니다.
첨에 계단이라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올라가면 정말 멋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우도보트타고 싶었는데 파도가 세서 그런지 운영안하더라구요..ㅠㅠ
우도에는 땅콩아이스크림이 또 유명하죠?여기 우도왕자3호점이 있는데 땅콩아이스크림은 5천원.한라봉주스 7천원입니다.
한라봉쥬스는 정말 맛있습니다.우도왕자님 말로는 저거 한개에 한라봉3개들어간다고 하네요!!!!

두번째 정류장 비양도입니다.여기는 내리는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딸이 말타고 싶다해서 태워줬어요.가격은 만원입니다.섬 한바퀴 돌고 오는데 시간은 10분 정도밖에 안돼네요.여기 캠핑하러 많이들 오시는지 여기저기 텐트가 많이 보였습니다.
물빠지면 저기 등대까지 갈수있는데 갔을땐 물이차서 그냥 보기만했어요.

세번째 정류장 하고수동해수욕장입니다.여긴 우도의 맛집중 하나인 해광식당에 보말톳칼국수 먹으러왔습니다.사람들수만큼 주문을 해야한다고 적혀있어서 우린 3명이니까 3인분 시켜야할까요?물어봤더니 아이들이 두명이라 2인분만 시켜도 된다고 하시더군요.처음 나왔을땐 양이 좀 적은듯해서 그냥 3인분 시킬껄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고 밥도 볶아먹고 나니까 양이 충분했습니다.저희 아들은 왠만한 어른보다 더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구요.ㅋ

그런데 들깨가루를 넣어먹어야 맛있다는걸 면 다 먹고나서야 옆테이블 손님이 얘기해줘서 알았습니다.사장님 미리 얘기좀 해주시지....ㅠㅠ
그래서 죽만들어 먹을때 듬뿍 넣어 먹었어요.ㅎㅎㅎㅎㅎ
맛있게 먹어서 배띵띵~~저 갈색면이 톳을 넣어서 뽑은 면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정류장인 서빈백사입니다.우도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죠.이곳은 백사장이 모래가 아니고산호백사장이라고 합니다.그래서 그런가 맨발로 걸어다니니 발바닥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물놀이 많이하시던데 산호때문에 발이 아파서 애들이 좀 놀다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여기에 유명한 우도왕자 본점이 있습니다.티비출연도 많이하신 분이시죠?

여기 본점이 있는줄 알았다면 아까 검멀레해변에서 땅콩아이스크림 안사먹을껄 그랬어요.
마침 열심히 마이크 끼고 장사중이시길래 사진한방 찍었습니다.포즈도 아주 잘 잡아주시더라구요^^
저 땅콩아이스크림...3호점에서 먹은거랑 가격은 같은데 비쥬얼이 넘 차이가 나죠?
이왕이면 본점에서 드세요..



이렇게 우도를 한바퀴 다 돌았는데도 시간이 1시가 안됐더라구요.원래 계획은 우도에서 오후까지 있는거였지만 딱히 할것도 없고 해서 나오는 배를 타고 성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날은 어제와 다르게 날씨가 넘 좋았습니다.마침 애들도 물놀이하고 싶다고 하고 해서
숙소인 쏠레민박으로 돌아가서 수영복챙겨 함덕으로 출발했습니다.어제 날이 추워서 수영복 괜히 챙겨왔다했는데 안가져왔음 큰일날뻔했죠.


함덕 서우봉해변입니다.
역시 함덕은 사랑입니다.ㅠㅠ 어찌이리 바다빛 하늘빛이 예쁠수가 있는지 제주도에 있는 해변중에 으뜸이 아닌가 싶습니다.아이들 놀기에도 너무 좋구요.
바다색 하늘색 정말 환상입니다.!!!!
애들은 맘편히 물놀이하라고 하고 전 바로 옆 카페델문도로 들어갔습니다.여기가 유명한 카페인줄 모르고 들어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알고보니 여기도 제주도 핫플레이스중에 한곳이네요.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들이 잘 보이게 테라스에 앉아서 시원한 자몽에이드마시며
애들 노는것도 바라보고 바다도 보고 아.....여기가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완전 힐링이 안됄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담번에 또 제주도를 간다면 꼭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은곳입니다.



2시간정도 놀고나니 날씨가 추워졌습니다.다시 숙소로 가서 샤워하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청진동흑돼지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제주도에 왔으면 또 흑돼지는 먹어져야죠^^
흑돼지모듬 중간짜리 600그램 5만원이네요.
역시 이것가지곤 모자르죠.목살1인분 더 추가하고 아들혼자 공기밥 3그릇먹어치웠습니다.ㅋ전 굽기만 하느라 사실 많이 먹지못했어요.ㅠㅠ 여하튼 저녁밥도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광치기해변에 잠깐 들렀습니다.숙소 바로 근처더라구요.광치기해변은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지만 노을 지는 하늘을 바라보니 예쁘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둘째날도 하루종일 즐겁게 보내고 내일은 성산항에서 정 반대쪽에 있는 애월로 가기로 했기때문에 일찍 쉬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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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 추적 하루종일 내리는 일요일입니다.

이 비가 그치고나면 가을이 더욱 깊어질꺼 같네요.

이런날은 뭔가 따끈한 국물이나 고소한 부침개같은게 생각이 나죠.ㅎㅎㅎ

비가와서 어디 외출도 하기 귀찮고 하루종일 집에서 남편이랑 애들이랑 뒹굴뒹굴하다가 휴일의 최대난제!!! 저녁밥을 어떻게 해결할것이냐??를 고민하다가 예전에 남편이 오산에 엄청 유명한 부대찌개집이 있다고 했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이런날 얼큰한 부대찌개도 딱 좋지!!하는 생각에 4식구 차를 타고 오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집에서 오산까지는 새로 생긴 도로덕분에 10분이면 갈수있답니다.

오산에 들어서서 네비게이션을 따라 골목으로 찾아들어가니 큰 오산공영주차장 옆에 다닥 다닥 붙어있는 상가들틈 2층에 빛나는 운암명가라는 간판을 찾았습니다.

어디 블로그에서 운암명가에서 식사하면 공영주차장 주차할인권을 준다는 글을 봤기때문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할려고 했으나....비도 오고 우산도 없이 걸어가기 힘들꺼같아서 가게앞 도로곁 빈자리를 찾아서 가까스로 주차를 했습니다.

근데 들어가서 카운터에 보니 공영주차장 할인제도가 폐지됐다고 안내글이 써여져있더군요.

왠일??ㅋㅋㅋ 선견지명이 있었나봅니다.

딱 저녁시간 맞춰서 간거라 혹시 자리가 없는거 아닐까?걱정했는데 비가 와서 그런가 자리는 반정도 차있는 정도였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하려는데 양이 많다는 소릴 익히 들은터라 2인분을 시켜야하나,3인분을 시켜야하나 고민이 되었죠.

딸내미가 먹는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2인분으로도 충분할꺼같았지만 4명이 가서 2인분만 시키기도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공기밥은 1개 더 추가하구요.

저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2인분??하다가 3인분 주문하니 주문받으시는 분 표정이 환해지는듯한 착각이???ㅋㅋㅋ

메뉴판을 보면 부대찌게 이외에 다른 메뉴에는 모두 엑스표시가 되어있네요.

처음 가게를 오픈할때는 메뉴4가지로 오픈했으나 부대찌개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 지금은 부대찌게 한가지만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배추김치와 쌀도 모두 국내산이라고 하네요!!!

밑반찬으로 나오는건 콘샐러드와 김치,동치미가 끝입니다.

3인분시켰는데 그래도 셋팅을 두군데 해주시네요.4명이서 한상에 앉음 밑반찬 셋팅을 1개만 해주는게 대부분인데 말이에요.

사실 애들이 손가는건 하나도 없긴해서 신랑이랑 저만 먹었네요.

부대찌개가 매워서 김치는 거의 손도 안댄거 같습니다.

짠!!요게 3인분입니다.우리아들 왈~뭐 양이 얼마 안돼네~~ㅋ

워낙 대식가라서요 우리아들이..ㅡㅡ

위에 대파가 저렇게 덮여져있는게 인상적이네요.대파를 많이 넣음 국물이 시원해지겠지요.

국물이 끓으니까 직원분이 간마늘을 한국자 가져오셔서 넣어주시네요.

마늘맛 싫어하시는분은 양을 좀 조절해달라고 미리 말씀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저희식구는 워낙 대식구라 저렇게 다먹고 공기밥도 2그릇더 추가시켜먹고 라면사리도 1개 넣어서 먹었네요.

많이 매운편이라 어린 아이들은 먹기 좀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희애들은 워낙 매운걸 잘 먹는 편이라...^^;

저 안에 검게 보이는 고기 갈아놓은것같은것이 맛있었어요.

햄이 종류가 2종류정도밖에 안되는거 같아서 그건 좀 아쉬웠네요.

우리아들은 떡이 없어서 그것도 좀 아쉬웠다고 합니다.

양이 워낙 다른데 보다 많은편이라 뒷좌석에서 3명이 와서 3인분시키니 직원분이 너무 많아서 못드신다고 2인분만 시키라고 말하시더라구요.

양 적으신분들은 조절하셔서 주문하셔야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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