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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이판에서 자동차를 렌트한 경험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해외에서 차를 렌트해 운전한다는게 초보 자유여행가로선 큰 도전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꿈도 못꿔본일이었는데 사이판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된사실이 정말 많은분들이 차를 하루나 이틀 혹은 어떤분들은 몇시간정도를 렌트해서 다닌다는거였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사이판이라는 섬자체가 몇시간이면 다 돌아볼수 있을정도로 작은 섬이라는것.
두번째.섬안에서 다니는 차들이 평균 시속 30키로정도밖에 안될정도로 통행속도가 느리고 차들도 많지 않다는것.
세번째.지도 한장만 있어도 어디든 갈수있을정도로 길이 단순하다는것.
네번째.국제면허증이 필요없이 한국면허증만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는것.
다섯번째.한인렌트카업체가 많다는것.
이런 이유로 많은분들이 그렇게 두려워하지않고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4박5일 일정중에 이틀정도를 렌트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이판이 택시이외엔 대중교통이 없기때문에 공항픽업비용이나 섬을 둘러보는 북부투어 비용 이런걸 생각했을때 렌트카를 빌리는게 금전적으로도 더 이득이었습니다.

사이판여행준비하기 보러가기
앞서 사이판여행준비하기 글에 적었듯이 완전면책보험때문에 한인업체말고 알라모렌트카 모바일 앱을 통해서
제일 저렴한 토요타 코렐라를 이틀 80달러에 예약을 했습니다.
현지에서 직접계약을 하는거보다 미리 알라모 한국앱에서 예약을 하고 가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사이판 특가상품이 있기때문입니다.
현지에는 이 상품가격으로 안해줍니다.

사이판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아서 건물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렌트라고 써있는 작은 건물이 있습니다.약간 없어보이는 건물입니다..ㅎㅎ;;
거기 들어가면 몇군데 렌트카회사가 모여있구요 알라모도 거기에 있습니다.
전 미리 예약한 계약서를 핸드폰에 캡쳐를 해서 가서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면허증을 주면 복사를하고 다시 돌려줍니다.
복사본밑에 핸드폰번호를 적어달라고해서 적어줬습니다.
완전면책보험을 추가해달라고 했습니다.
add z.d.p please.라고 간단하게 말하면 알아듣습니다.ㅎㅎㅎ
하루에 10달러 75센트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12000원정도 더 내고 맘편히 운전하는게 좋습니다.
사이판이 의외로 비포장도로같은데도 많고해서 은근히 작은 기스같은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렌트비 80달러
보험추가비 이틀치 21달러 50센트
보증금 100달러
총 201달러 50센트를 카드로 결재했습니다.
여기서 보증금 100달러는 차를 반납할때 다시 돌려줍니다.
은근히 못돌려받을까봐 신경쓰이더라구요.
계약서에 몇군데 이니셜적고 사인하고나면 직원이 밖으로 데려나가 차를 가져다줍니다.

 이차가 토요타 코롤라입니다.
간단히 차에 있는 흠집이나 찌그러진데 알려주는데 전 혹시나해서 사진을 다 찍어뒀습니다.
주유는 풀로 꽉차있는 상태구요 반납할때 다시 꽉채워서 주면 됩니다.

이렇게 멋지게 생긴 차들 렌트하는분도 많으십니다.
해외에서 한번 분위기 내보고싶으신분들은 좋겠죠.^^
저는 사이판공항에서 렌트해서 반납은 이틀뒤 가라판시내에 있는 사무실에 하기로 했습니다.
하얏트 체크인을 3시쯤하고 4시까지 반납하는 계획입니다.
알라모렌트카 가라판사무실은 피에스타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길가입니다.사진이 어디로 날아갔는지 없네요.ㅜㅜ
근데 찾기는 쉬우니 걱정마세요.
여기 앞 차도는 일방통행이니 주의하셔야합니다.
첨에 멋모르고 역주행하다 사고 날뻔했습니다.
3시에 호텔 체크인하고 근처주유소를 들렀습니다.
이틀동안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아서 9달러주유하니 꽉차네요.
여기 주유소는 기름도 등급이 있습니다.
슈퍼.프리미엄 이런거 있는데 그냥 제일 싼 레귤러로 채워달라고 하면 됩니다.
레귤러 풀 플리즈~~요렇게요.
다시 사무실러 가서 앞에 차를 세우고 사무실에 들어가니 여직원분이 계십니다.
같이 자동차 체크 한번하고 별일 없으면 카드로 보증금뺀 금액 재결제하고 영수증 주는거 받아오면 됩니다.
앞에 보증금결제한금액 취소영수증 달라고 하니 가결제한상태라 영수증없이 자동 취소된다고 하더라구요.
좀 불안했는데 한국와서 카드사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다행히 보증금뺀 나머지금액
101달러 50센트만 결제되었습니다.
이렇게 렌트카가 마무리되었는데요
전 공항에서 게스트하우스숙소까지 그리고 다음날 숙소에서 마나가하섬 픽업장소인 하얏트까지.그리고 다음날 사이판 남부에 있는 래더비치까지 갔구요 날씨가 이때 비오고 해서 래더비치만 갔다가 바로 사이판 북부지역 그러니까 새섬,만세절벽으로 이동했습니다.
북부가는중에 넘 예쁜 파우파우비치에 들러서 애들 스노클링도 잠깐했구요.

이렇게 맘대로 이동할수있어서 렌트카를 빌리길 잘한거같습니다.
다른분들도 사이판에서 한번 용기내서 렌트카빌려서 진정한 자유여행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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