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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2월 다녀온 경주와 울산여행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그 당시만해도 두곳 모두 정말 아무 문제없는 평화로운 곳이었는데 지금은 지진과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죠.특히 경주는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유적지이자 관광지인데 지진이후에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끊어졌다고합니다.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되고 지진의 위험도 사라져 다시 많은분들이 찾으셨음 합니다.

경주는 대부분 수학여행때 한번쯤은 가봤을듯한데 전 몇년전에 아이들과 잠시 방문해서 천마총과 첨성대를 구경한기억만 있을뿐 그 이외에 제일 명소인 불국사나 석굴암은 가본 기억이 없습니다.그래서 2월에 아이들 봄방학을 맞이해서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보는 계획을 세웠습니다.힘든 먼길 내려가는김에 저의 워너비여행지중 하나인 울산 간월재도 가는걸로 계획을 짰지요.

출발전날 대충 각자 갈아입을 속옷과 양말만 챙겨놓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자마자 출발을 서둘렀습니다.저희집에서 경주까진 4시간가량 소요가 됩니다.차안막히고 논스톱으로 달렸을경우죠.일단 점심시간까지 도착하는걸 목표로 출발을 해봅니다.

다행히 가는길에 애들이 크게 태클을 걸지않아서 휴게소에 딱한번 들르고 경주불국사까지 달릴수있었습니다.

불국사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입장료를 사서 입장을합니다.주차비는 천원.입장료는 성인1명 초등학생2명해서 총 만원입니다.
불국사는 통일신라시대에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 지었단 설도 있고 곰의 혼을 기리기위해 지었단 설도 있고 여러가지 유래가 있습니다.
저희가 간날은 사람도 많지않아서 고즈늑한 사찰의 풍겨을 즐길수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석가탑은 공사중이라 볼수가 없는게 안타까웠네요.

불국사를 둘러보고 석굴암으로 이동을 했습니다.근데 불국사에서 석굴암가는 도로가 너무 구불구불해서 운전하는 내내 손에 땀이날지경이었습니다.이런길은 운전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말이에요.초보운전분들은 조심하셔야할꺼같습니다.
석굴암내부는 촬영금지라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지만 석굴암이 이렇게 생긴걸 처음 알았습니다.그냥 동굴안에 부처님이 계신거겠거니 했는데  동굴입구를 사당처럼 집으로 지어놨더라구요.

이렇게 불국사와 석굴암을 돌아보니 어느듯 오후해가 늬엇늬엇 합니다.
숙소에 가기전에 잠시 문무대왕릉과 양남 주상절리를 돌아보려고 또 서둘러 출발을 합니다.

문무대왕릉은 정말 알고 찾아보지 않으면 아무도 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꺼같습니다.
그냥 바다에 쌓여있는 암석덩어리들인가?했는데 안내판을 보니 그 돌무더기 중앙에 대리석으로 된 능이 있다고 하네요.

양남 주상절리는 문무대왕릉에서 가까운곳에 있습니다.주상절리는 제주도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경주에도 있단 말을듣고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동해해파랑길중에서 경주에 있는 코스인 파도소리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주상절리를 만날수가 있습니다.참 이런걸 볼때마다 자연의 위대한 능력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는듯합니다.

양남주상절리에선 뷰가 좋은 카페들이 있어요.그중 한곳에서 좋은커피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는것도 좋겠지요.전 애들이 있어서 패스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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