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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사이판여행을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정작 제일 중요한건 까먹고있었으니 바로 여권갱신이다.내 여권은 10년전 발급받은 구여권으로 올 11월이면 만료가 되는 아주 오래됀 여권이다.요즘에 발급받는 여권은 모두 전자여권이라고 하는데 작년에 애들 여권갱신하면서도 구여권과 뭔 차이가 있나 잘몰랐는데 작년 홍콩갈때 그 차이를 딱 알게하는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공항에서 셀프체크인이 안되는 것!!!제주항공 줄이 길어서 셀프체크인하려고 했는데 내 오래된여권은 아무리 들이밀어도 안되는것이었다.ㅋ 전자여권만 된다는 사실. 그리고 사이판여행의 필수라고 할수있는 esta신청도 전자여권소지자만 가능하다. 더구나 해외여행객은 여권에 유효기간이 6개월이상 반드시 남아있아야함으로 난 꼭 여권을 재발급받아야하는데 휴일마다 번번히 까먹는것이다.ㅡㅡ 핸드폰에 알람을 해두고 서야 안까먹고 지난 월요일 드디어 경기도청으로 여권발급을 하러갔다.사진은 지난달에 수원역나가는길애 미리 찍어뒀다.12000원주고 ㅋㅋㅋ구여권에 사진이 사실 10년전 임신중에 찍은거라 완전 노메이컵에 사진관에서 보정도 하나도 안해줘 어디 해외난민처럼 사진이 나와서 볼때마다 괴로웠던지라 이번엔 이쁘게 찍으려했는데 세월이...ㅠㅠ 늙었다..휴..여권사진이라 심한 보정도 못하고 맘을 비워야했다.쩝. 우리집은 화성이라 화성시 여권발급은 남양에 있는 화성시청으로 가야하는데 완전 멀다.수원에 있는 경기도청이 훨씬 가깝기때문에 항상 여기를 이용하는편이다.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은 연중무휴 24시간운영을 하기땜에 본인 편한시간에 아무때나 와서 신청을 할수있다. 난 월요일 오전에 갔는데 가자마자 후회했다.밤에 올껄...공휴일에 올껄..ㅠㅠ차가 너무너무 많아서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그날 특히 무슨 국가시험이 있는날이었는지 차가 더 많았다.뺑글뺑글 몇바퀴를 돌아 멀리 떨어진곳에 겨우 주차를 했다. 주차는 힘들었지만 의외로 여권신청하는곳에는 사람이 많지않아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이런 신청서 하나 작성하고 사진과 신분증만 있으면된다.신청서를 보면 배우자의 성을 기재하는 난이 있는데 원하는 사람만 적도록 되어있다.남편이 있는 여성이라면 이혼계획이 없으시다면 적는게 좋은거같다.적으면 여권에 우리남편은 김씨니까 (kim's wife)이렇게 적혀져나온다.필리핀같은 몇몇나라는 남편없이 엄마혼자 아이와 해외에 나갈경우에 영문으로된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가야할경우가 있다.우리나라는 엄마랑 아이가 성이 다른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이럴경우에 여권에 저렇게 누구누구 와이프라고 적혀있음 따로 준비할필요가 없다.실제 예전 필리핀 세부갈때 준비안하고 갔는데 그냥 통과됬다. 여튼 신청서를 작성하고 갔더니 뜨아...문제가..ㅜㅜ 구여권을 안가지고 간것이다.1인1여권이기때문에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여권은 가져와서 폐기를해야 신규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ㅠㅠ폐기라고 해봐야 구멍몇개 뚫어주는거던데 아뭏던 구여권안가져오면 신청자체가 안된다고 해서 휴...다시 집으로 돌아갈수밖에 없었다.다른분들은 저같은 실수하지마세요.흑..ㅜㅜ 집에 가니 힘들어서 다른날 갈까..했지만 쇳뿔도 단김에 빼라고 맘먹었을때 안하면 또 자꾸 까먹어서 여행을 못가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다시 여권을 들고 경기도청으로 가서 또 뺑뺑돌아 주차를 하고 겨우 신청을 마무리했다. 발급까진 4일이 소요되고 10년짜리 24면 여권은 수수료가 5만원이다.48면까지 굳이 필요없으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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